"크리스마스 전에 경질될 것이다"…아모림 맨체스터 더비 선발 GK 공개에 팬들 불만 폭주

김건호 기자 2025. 9. 1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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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벵 아모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이번 경기에서는 알타이 바인드르(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선발이다."

맨유는 오는 15일 오전 12시 30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맨유는 1승 1무 1패 승점 4점을 획득했다. 아스널에 패배, 풀럼에 무승부를 거둔 뒤 '승격팀' 번리를 상대로 힘겹게 첫 승리를 따냈다. 맨시티의 분위기도 좋지 않다. 1승 2패 승점 3점을 기록 중이다.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의 개막전서 4-0 완승을 거뒀지만, 토트넘 홋스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에 내리 패배했다.

양 팀 모두 시즌 초반 승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맨체스터 더비를 치른다. 이런 상황에서 후벵 아모림 맨유 감독은 맨체스터 더비에 선발 출전할 골키퍼를 공개 발표했다.

맨시티전에 선발 골키퍼로 나갈 후보는 두 명이다. 알타이 바인드르와 세네 라멘스다. 라멘스는 여름 이적시장이 닫기 전 맨유에 합류한 골키퍼다. 이후 맨유는 안드레 오나나 골키퍼를 트라브존스포르로 임대를 보냈다.

아모림 감독은 바인드르가 맨시티전에서 골키퍼 장갑을 낀다고 밝혔다.

세네 라멘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MEN)'에 따르면 아모림은 라멘스 영입에 대해 "우리는 매우 만족한다. 그는 잠재력이 큰 골키퍼다. 지금은 경험 많은 강한 골키퍼가 필요한 시기라는 걸 알고 있다"며 "현재를 바라보면서 동시에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잠재력이 크고 또 다른 선택지가 될 수 있는 선수다. 그게 최종적으로 우리가 내린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바인드르는 계속 뛸 것이다. 다른 리그, 다른 나라, 다른 훈련, 다른 공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을 유지하려 한다. 두 선수는 경쟁할 것이고, 이번 경기에서는 바인드르가 선발로 뛸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데일리 스타'는 이 소식을 들은 팬들이 반발했다고 전했다. 바인드르가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인 적이 적었기 때문이다.

2023-24시즌 페네르바체에서 맨유로 적을 옮긴 바인드르는 데뷔 시즌 1경기에 출전해 2실점 했다. 2024-25시즌에는 10경기 18실점 3클린시트를 기록했다. 4실점 경기도 두 차례 있었다.

바인드르는 올 시즌 오나나를 대신해 주전 골키퍼로 뛰고 있다. 3경기에 출전해 4실점을 기록했다. 무실점 경기는 없다. 실점 장면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인 적도 잦았다.

'데일리 스타'는 "바인드르 선발 출전 결정에 팬들은 강하게 반발했다"고 전했다.

알타이 바인드르./게티이미지코리아

팬들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 감독은 진지하지 않다. 선수를 데려오고 도착하자마자 벤치에 앉힌다. 결국 그들이 충분하지 않다는 말이다. 아모림은 크리스마스 전에 경질될 것이다. 알타이는 주전 골키퍼로서 자격이 없다", "이게 아모림의 문제다. 새 영입 선수를 신뢰하는 데 주저하다 보니 선수들의 자신감을 무너뜨린다", "매주 바인드르가 선발로 나서는 걸 보면 오나나가 더 괜찮아 보일 지경이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어 "라멘스를 바로 넣지 않는 건 어느 정도 이해한다. 하지만 시즌 대부분을 바인드르에게 맡길 거라면 심각한 실수다. 그럴 거였다면 경험 많은 골키퍼를 샀어야 한다"고 했다.

물론, 아모림의 선택을 옹호한 팬들도 있었다. 그들은 "맨시티와 같은 경기에서 새 영입을 바로 투입할 수는 없다. 만약 잘못되면 선수에게 가해질 압박이 너무 클 것", "맨체스터 더비 원정에 어린 골키퍼를 투입하는 건 어리석은 결정이다. 우리 모두 알타이가 충분치 않다는 건 알지만, 라멘스는 장기적 투자이고 점진적으로 적응시켜야 한다. 원정 더비에서 치명적 실수를 저지르면 훨씬 빨리 자신감을 잃게 될 것"이라는 등의 반응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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