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KT의 롤드컵 3시드 확보… 발등에 불 떨어진 '3강'[LCK]

심규현 기자 2025. 9. 14.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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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 벌어졌다.

KT 롤스터가 정규리그에서 무려 29승1패를 기록한 젠지를 잡고 플레이오프 3라운드 승자조 진출과 함께 롤드컵 진출권을 따낸 것.

정규리그를 29승1패로 마친 젠지와 레전드 그룹에서 4위에 머무른 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BFX를 꺾고 올라온 KT와의 맞대결.

KT는 이날 승리로 플레이오프 3라운드 승자조와 함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최소 3시드 진출권까지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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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정말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 벌어졌다. KT 롤스터가 정규리그에서 무려 29승1패를 기록한 젠지를 잡고 플레이오프 3라운드 승자조 진출과 함께 롤드컵 진출권을 따낸 것. 최소 3시드 이상을 KT가 확보하면서 젠지, 한화생명e스포츠, T1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LCK

KT는 13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5 LCK 플레이오프 2라운드 젠지와의 맞대결에서 3-2로 승리, 플레이오프 3라운드 승자조행을 확정했다.

정규리그를 29승1패로 마친 젠지와 레전드 그룹에서 4위에 머무른 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BFX를 꺾고 올라온 KT와의 맞대결. 성적에서 드러나듯 모든 전문가는 젠지의 압승을 예상했다.

하지만 뚜껑을 여니 전혀 다른 결과가 나왔다. KT는 시즌 중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반면 젠지는 오랜 휴식의 여파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특히 '캐니언' 김건부는 이름값에 전혀 어울리지 않은 활약을 펼쳤고 결국 KT가 극적으로 승리를 가져왔다.

KT는 이날 승리로 플레이오프 3라운드 승자조와 함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최소 3시드 진출권까지 따냈다.

'비디디' 곽보성. ⓒLCK

LCK는 올 시즌을 앞두고 정규리그 시스템을 개편하면서 롤드컵 진출 방식도 바꿨다. 예년과 달리 별도의 롤드컵 선발전 없이 플레이오프 성적으로만 롤드컵 시드를 결정한다. 

정규리그 1위 젠지는 최소 4시드가 확정됐었다. 이에 따라 만약 젠지가 승리하면 T1, HLE도 롤드컵에 진출할 수 있었다.

그러나 KT가 승리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14일, T1과 HLE 맞대결에서 패한 팀이 BFX와 DK전에서 이긴 팀과 맞붙어 진다면 롤드컵 진출권은 3강인 T1, HLE가 아닌 BFX 혹은 DK에게 돌아가게 된다.

젠지도 벼랑 끝에 몰렸다. 롤드컵 진출은 확정했으나 만약 패자조에서도 경기를 지면 4시드로 롤드컵에 가야 한다. 4시드로 진출한 팀은 중국 LPL 4시드와 스위스 스테이지 진출을 놓고 5판3선승제 단두대 매치를 갖는다. 만약 경기에서 패하면 롤드컵 일정은 그대로 마무리된다. 정규리그와 MSI를 재패했으나 자칫 롤드컵 문턱에서 돌아가야 하는 최악의 상황을 마주할 수도 있다.

KT의 약진과 함께 혼돈 속에 빠진 LCK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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