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특수’ 대만, 2분기 GDP 8% 성장... “22년 만에 한국 추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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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경제가 반도체 수출 호황을 타고 무서운 속도로 질주하고 있다.
올해 2분기 8%대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며 22년 만에 1인당 국내총생산(GDP)에서 한국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런 고속 성장을 반영해 대만 통계청은 올해 연간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10%에서 4.45%로 큰 폭으로 올렸다.
이에 따라 올해 대만 1인당 GDP는 3만8066달러를 기록하며 한국(3만7430달러)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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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3만7430달러
대만 경제가 반도체 수출 호황을 타고 무서운 속도로 질주하고 있다. 올해 2분기 8%대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며 22년 만에 1인당 국내총생산(GDP)에서 한국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글로벌 인공지능(AI) 붐을 주도하는 기술 기업들이 대만 경제 성장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14일 대만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대만 실질 GDP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1% 급증했다. 2021년 2분기 이후 최고치다. 이런 고속 성장을 반영해 대만 통계청은 올해 연간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10%에서 4.45%로 큰 폭으로 올렸다.

이에 따라 올해 대만 1인당 GDP는 3만8066달러를 기록하며 한국(3만7430달러)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전망이 현실화하면 2003년 이후 22년 만에 순위가 뒤바뀐다.
대만은 내년 사상 처음으로 ‘1인당 GDP 4만 달러’ 고지를 밟을 가능성도 커졌다. 대만 통계청은 내년 자국 1인당 GDP가 4만1019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한국은 성장세가 주춤한 상태다. 올해 2분기 실질 GDP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0.6%에 그쳐 대만과 큰 차이를 보였다. 정부는 올해와 내년 성장률이 잠재성장률을 밑돌 것으로 전망한다.
전문가들은 두 나라 격차가 앞으로 더 벌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반도체와 AI 산업에서 대만 기술 기업들이 경쟁력을 공고히 하며 국내 투자를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노무라증권은 “글로벌 AI 붐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대만 테크 기업들이 국내 투자도 공격적으로 하고 있다”며 “대만 잠재성장률이 3%를 웃돌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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