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STAR] 유벤투스가 기다린 NEW 판타지 스타...인터밀란전 '1골 1도움' 쇼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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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난 일디즈는 올 시즌 본격 전성기를 맞이할 듯하다.
유벤투스는 14일 오전 1시(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라운드에서 인터밀란에 4-3 승리를 거뒀다.
2023-24시즌 1군에 본격적으로 올라온 일디즈는 교체로 주로 뛰면서 세리에A 27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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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케난 일디즈는 올 시즌 본격 전성기를 맞이할 듯하다.
유벤투스는 14일 오전 1시(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라운드에서 인터밀란에 4-3 승리를 거뒀다.
난타전이었다. 전반 14분 로이드 켈리 선제골로 유벤투스가 앞서갔다. 전반 30분 하칸 찰하노글루 원더골이 나오면서 1-1이 됐다. 전반 38분 일디즈 슈팅이 골망을 흔들면서 유벤투스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후반 20분 찰하노글루 골로 2-2가 됐고 후반 31분 마르쿠스 튀랑 득점으로 인터밀란이 역전에 성공했다.
케프렌 튀랑이 후반 37분 골을 넣어 재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바실리예 아지치 중거리골이 터지면서 유벤투스가 또 뒤집었다. 경기는 유벤투스의 4-3 승리로 마무리됐다.
여러 선수들이 골 넣었지만 가장 돋보였던 건 일디즈다. 일디즈는 2005년생 튀르키예 초신성으로 유벤투스 유스로 이적한 후 서서히 성장하면서 1군에 진입했다. 2023-24시즌 1군에 본격적으로 올라온 일디즈는 교체로 주로 뛰면서 세리에A 27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적응기를 보낸 일디즈는 지난 시즌 본격적으로 주전으로 뛰었다. 감독 변화 속에서도 주전을 지키면서 세리에A 35경기 7골 5도움을 올렸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도 골을 넣어 유벤투스 최연소 득점을 갈아치웠다. 일디즈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4경기 3골 2도움을 올리면서 이번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일디즈는 1라운드 파르마전에서 2도움을 올리면서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 드리블에 자신감이 생겼고 체력, 빌드업 영향력 모두 발전한 모습이었다. 속도를 붙이고 공을 올라갈 때 존재감이 압도적이었다. 인터밀란전에서도 자신의 기량을 뽐냈다. 특히 전반전에 일디즈가 공을 잡으면 기대감이 있었다. 골도 터트렸고 튀랑 골에 도움까지 올렸다.

유벤투스가 기대하는 판타지스타였다. 주로 측면에서 움직이지만 중앙에서 공을 잡아도 위협적이었고 패스 능력도 향상됐다. 넥스트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라는 별명이 붙어도 이상하지 않을 선수다. 더 성장한다면 유벤투스, 세리에A를 넘어 유럽 최고 선수 반열에 들 수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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