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뜻은 "일본, 한국 축구 보고 배워라"... '한-일' 다 만났던 '이강인 스승' 아기레 감독 "韓, 더 공격적으로 잘했다"

노진주 2025. 9. 14.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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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에르 아기레 멕시코 대표팀 감독(67)이 한국과 일본 축구를 비교하며 차이점을 설명했다.

3일 사이로 일본과 한국을 모두 상대한 아기레 감독에게 어찌 보면 양국 차이점을 말하는 것은 쉬웠을 터다.

아기레 감독은 멕시코 매체 'N+'와 인터뷰에서 "한국은 전술적 구조와 체격 조건에서 일본과 비슷하다. 그러나 더 공격적이고 일대일 대결에 익숙하다. 우리와 마찬가지로 규칙의 한계까지 몸싸움을 즐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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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기레 감독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노진주 기자] 하비에르 아기레 멕시코 대표팀 감독(67)이 한국과 일본 축구를 비교하며 차이점을 설명했다.

멕시코는 지난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알라메다 카운티 콜리세움에서 열린 일본과 평가전에서 0-0으로 비겼다. 10일엔 테네시주 내슈빌 지오디스 파크에서 한국과 맞붙어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3일 사이로 일본과 한국을 모두 상대한 아기레 감독에게 어찌 보면 양국 차이점을 말하는 것은 쉬웠을 터다.

멕시코는 일본전에서 답답한 흐름 속 유효 슈팅 3개에 그치며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한국전에선 공격적인 공수 전환을 앞세워 2-2 무승부를 거뒀다. 

[사진] 아기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기레 감독은 멕시코 매체 ‘N+’와 인터뷰에서 “한국은 전술적 구조와 체격 조건에서 일본과 비슷하다. 그러나 더 공격적이고 일대일 대결에 익숙하다. 우리와 마찬가지로 규칙의 한계까지 몸싸움을 즐긴다”고 설명했다.

즉 한국은 일본보다 상대를 압박하는 강도가 더 높고 거친 플레이를 주저하지 않는 팀이란 것이다. 일본 매체 ‘도쿄 스포츠’도 “한국 선수들은 일본 선수들보다 거칠다는 인식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극한의 경기에서는 깨끗한 플레이만으로는 부족하다. 아기레 감독이 말한 것처럼 규칙의 경계선까지 싸울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일본 선수들도 상황에 따라 한국처럼 거친 몸싸움을 적극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 이강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편 아기레 감독은 한국 축구팬에게 꽤 익숙한 인물이다.

그는 이강인이 '프랑스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할 수 있게 그의 잠재력을 폭발시킨 사람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22-2023시즌 마요르카를 지휘한 아기레 감독은 공격적인 성향이 강했던 이강인의 수비 가담을 이끌어내며 그를 한 단계 성장시켰다. 이강인은 2시즌 동안 7골 9도움을 올린 뒤 2023년 PSG로 이적했다.

이강인은 과거 인터뷰에서 아기레 감독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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