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전 실종된 여고생 조수민양…‘마지막 신호’ 장소는 [그해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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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전인 2002년 9월 14일.
전남 순천에서 실종된 여고생 조수민 양(당시 17세)의 마지막 휴대전화 신호 장소가 알려졌다.
이날 경찰이 어머니에게 준 정보는 조양의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잡힌 곳으로, 순천에서 차로 약 30분 떨어진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읍 장좌리 일대였다.
한편 키가 작고 왜소했던 조양은 실종 당시 안경을 썼고 순천여고 교복(하복)을 입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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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자 후 통학버스 타지 않고 실종
마지막 전화 신호는 ‘전남 보성군’
수색에도 단서 못 얻어…행방 묘연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23년 전인 2002년 9월 14일. 전남 순천에서 실종된 여고생 조수민 양(당시 17세)의 마지막 휴대전화 신호 장소가 알려졌다.
사건은 그로부터 하루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순천여고 1학년 학생이었던 조양은 학교 야간자율학습을 마친 뒤 연락이 두절됐다.
조양은 순천에서 치과병원을 운영했던 원장의 딸로, 성실하고 책 읽는 것을 좋아했던 평범한 소녀였다.

그런데 A양은 이날 밤 10시쯤 조양의 집으로 전화를 걸어 조양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조양의 어머니는 곧바로 딸과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어머니는 1시간 동안 계속 전화를 했으나 조양은 끝내 받지 않았고, 전화기만 붙들고 있을 수 없었던 어머니는 인근 파출소로 달려가 실종신고를 했다. 이때 시간은 2002년 9월 13일 밤 11시였다.
다음 날 경찰로부터 연락을 받은 어머니는 다시 경찰서를 찾았다. 다만 당시 경찰은 조양의 실종에 대해 단순 가출로 여겼다고 한다.
이날 경찰이 어머니에게 준 정보는 조양의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잡힌 곳으로, 순천에서 차로 약 30분 떨어진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읍 장좌리 일대였다. 조양 가족들과는 전혀 인연이 없는 지역이었다.

경찰은 당시 운행됐던 벌교역 장좌리로 가는 버스 노선을 조양이 이용했을 가능성을 두고 수사했지만 조양을 목격했다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동시에 장좌리 정류장을 기점으로 경찰 병력을 풀어 대대적인 수색을 감행했음에도 조양에 대한 단서를 얻지 못했다.
그렇게 23년 동안 조양의 행적을 찾지 못한 채 장기 미제 사건으로 남게 됐다. 지난해 조양의 어머니는 실종아동찾기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그냥 (수민이를) 안아주면서 미안하다고 할 것 같다. 너무 오랜 세월 동안 찾아주지 못했으니까”라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키가 작고 왜소했던 조양은 실종 당시 안경을 썼고 순천여고 교복(하복)을 입고 있었다. 조양의 현재 나이는 40살이다.
권혜미 (emily00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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