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 전지현과 멜로 찍었는데…액션 배우 된 이유 "사고 있었다" ('가보자고') [종합]

남금주 2025. 9. 13. 22: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장혁이 액션 배우가 된 이유를 고백했다.

홍현희는 "어쩌다가 액션 배우가 된 거냐. 전지현 씨랑도 멜로 찍지 않았냐"라고 물었고, 장혁도 "원래 노선은 멜로였는데"라며 전지현과 함께한 영화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를 언급했다.

장혁은 "그때 당시만 하더라도 신인 배우는 둘밖에 없었다. 나랑 지현이"라며 "연기할 때도 맨날 같이 배웠다. 그래서 완전 여동생이다"라고 떠올렸다.

장혁은 영화 '짱'을 촬영하다가 액션 배우가 될 결심을 했다고 고백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배우 장혁이 액션 배우가 된 이유를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MBN '가보자GO(가보자고)' 시즌5에서는 MC 안정환, 홍현희와 god 박준형, 장혁이 출연했다.

이날 장혁은 원래 꿈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장혁은 "아버지가 한참 중동 건설 붐이 일었을 때 10년 넘게 가 계셨다. 아버지가 1년에 한 달 정도밖에 못 봬서 산타클로스 같은 느낌이었다. 그래서 출퇴근하는 직장인이 되어야겠다고는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장혁은 "그러다 일본 만화가 한창 유행일 때 미술 선생님이 소질이 있다고 하시더라. 근데 정서가 안 맞았다. 그러다 친구 중에 연극부 하는 애가 있어서 친구 따라서 학원에 갔는데, 입시 연기로 사이코 드라마 연극을 준비하게 됐다"라며 배우의 길로 뛰어든 계기를 전했다.

홍현희는 "어쩌다가 액션 배우가 된 거냐. 전지현 씨랑도 멜로 찍지 않았냐"라고 물었고, 장혁도 "원래 노선은 멜로였는데"라며 전지현과 함께한 영화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를 언급했다.

전지현과의 촬영이 어땠냐는 질문에 장혁은 "완전 동생이다. 여동생"이라고 답했다. 그 시절을 함께했던 박준형은 "전지현은 중학생이었고, 잡지 모델이었다. 사장님이 신인 배우 뽑아야 한다고 해서 데니안이 잡지 보다가 전지현을 추천했다. 그래서 섭외하게 된 거다. 오디션 보자마자 내레이션으로 god '거짓말' 내레이션을 한 거다"라고 밝혔다. 장혁은 "그때 당시만 하더라도 신인 배우는 둘밖에 없었다. 나랑 지현이"라며 "연기할 때도 맨날 같이 배웠다. 그래서 완전 여동생이다"라고 떠올렸다.

장혁은 영화 '짱'을 촬영하다가 액션 배우가 될 결심을 했다고 고백했다. 장혁은 "거기서 차에 치이는 장면이 있었다. 밤에 동선이 잘 보이지 않았는데, (대역 배우가) 차 사고가 났다"라며 대역 배우가 다쳤던 사고를 언급했다.

장혁은 "내 옷을 다른 사람이 입고 있으니까 너무 죄송스러웠다. 20분 정도 있다가 정신 차리고 일어나더니 두 번째 시도에서 성공했다. 너무 죄송했고, 저게 프로란 걸 느꼈다. 그래서 어지간하면 내 동선은 내가 책임지자고 생각했고, 운동을 많이 하게 됐다"라며 액션 연기에 대한 책임감으로 운동을 시작했다고 털어놓았다.

장혁은 "대역을 완전히 안 쓰진 않는다. 할 수 있는 것들은 (내가) 다 하고"라며 "주연 역할을 맡은 배우는 다른 배우들을 끌고 가야 할 책임감이 있다. 내가 다치면 누가 가냐"라며 현장을 책임질 수 있을 만큼 주어진 몫을 해내고 있다고 밝혔다. 홍현희가 "하다 보면 무섭지 않냐"라고 묻자 장혁은 "'하다 보면'이 아니라 맨날 무섭다. 언제 다칠지 어떻게 아냐"라고 솔직히 말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MBN '가보자GO(가보자고5)'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