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만 유튜버' 해쭈, 찰리 커크 추모 사과 "진실 알고 충격" [전문]

이혜미 2025. 9. 13.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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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해쭈가 미국 극우 활동가 찰리 커크의 죽음을 추모했다가 구설에 오른 것과 관련해 "확실한 인지 없이 단편적인 모습만 보고 판단했다"라고 사과했다.

해쭈는 13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찰리 커크 추모 관련 동영상에 '좋아요'를 누른 것으로 모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되었다고 해 올린다"면서 사과문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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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84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해쭈가 미국 극우 활동가 찰리 커크의 죽음을 추모했다가 구설에 오른 것과 관련해 "확실한 인지 없이 단편적인 모습만 보고 판단했다"라고 사과했다.

해쭈는 13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찰리 커크 추모 관련 동영상에 '좋아요'를 누른 것으로 모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되었다고 해 올린다"면서 사과문을 게시했다.

그는 "생전 그가 어떤 정치 스탠스를 가졌는지 정확하게 확실히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몇 가지의 단편적 모습만으로 판단했던 것 같다. 많은 분들이 댓글로 알려주셔서 이제야 알게 됐다"며 "나도 상당히 충격을 받은 상황이며 현재 모든 관련 게시물에 대한 좋아요는 전부 취소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다시 한 번 인플루언서로서 어떤 행동을 취하기 전에 더 확실히 그 사태에 대해 상황에 대해 알아야 한다는 것을 배웠으며 나 스스로가 한참 부족한 사람임을 깨달았다. 이로 인해 오해하신 분들, 마음 아파하셨던 분들 너무 마음 쓰시지 않으셨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해쭈는 또 "내가 정말 무지했다.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며 거듭 고개를 숙였다.

앞서 찰리 커크는 지난 10일(현지시각) 미국 유타주의 유타 밸리 대학교에서 열린 '아메리칸 컴백 투어' 행사 중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커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미국 보수진영을 대표하는 인물로 총기소지를 옹호하는 건 물론 혐오와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로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이하 해쭈 글 전문

안녕하세요 제가 찰리 커크 추모 관련 동영상에 좋아요를 누른 것으로 모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되었다고 해서 말씀드립니다.

정확하게 말씀드리자면 제가 그가 생전 어떤 정치 스탠스를 가졌는지 정확하게 확실히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몇 가지의 단편적 모습만으로 판단했던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댓글로 알려주셔서 이제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저도 상당히 충격받은 상황이며 현재 모든 관련 게시물에 대한 좋아요는 전부 취소했습니다.

다시 한번 인플루언서로서 어떤 행동을 취하기 전에 더 확실히 그 사태에 대해 상황에 대해 알아야 한다는 것을 배웠으며 저는 한참 부족한 사람임을 깨달았습니다. 이로 인해 오해하신 분들, 마음 아파하셨던 분들 너무 마음 쓰시지 않으셨음 합니다.

제가 정말 무지했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해쭈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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