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울산 192번째 동해안더비 1-1 무승부

이종욱 기자 2025. 9. 13.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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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이호재 선제골·울산 허율 동점골
심판 판정 불만 속 승점 1점씩 나눠
K리그1 선두 경쟁 더 치열해져
▲ 13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울산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9라운드에서 이호재가 선제골을 터뜨린 뒤 골 세러머니를 하고 있다.

포항스틸러스와 울산HD간 192번째 동해안더비가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서로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포항은 13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울산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9라운드에서 이호재가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3분만에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1-1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포항은 최전방에 이호재를 중심으로 좌우에 조르지와 홍윤상을, 주우언에 어정원 오베르단 기성용 강민준, 수비라인에 박승욱 전민광 신광훈, 골키퍼에 황인재를 내보냈다.

이에 맞선 울산은 허율을 중심으로 에릭과 윤재성이 좌우에서 포항 공략을 맡았다.

경기는 4분 만에 고승범이 중거리슛을 쐈으나 이후 양팀 모두 치열한 중원 공방전만 펼쳤을뿐 강하거나 빠른 압박상황을 만들지 못하면서 다소 느슨한 플레이가 이어졌다.

좀처럼 울산 진영 공략에 나서지 못하던 포항은 20분 울산 중원에서 정면에서 볼 빼낸 기성용이 전방으로 빠르게 질러준 볼을 이호재가 슛을 날렸으나 골대를 빗나갔다.

포항의 공세에 울산도 곧바로 반격에 나서 에릭이 슛을 날렸고, 25분 황인재가 전방으로 내찬 볼이 울산 선수에게 차단당한 뒤 위기를 맞았으나 에릭의 킥이 옆으로 흘러 나갔다.

위기를 넘긴 포항은 28분 기성용이 다시 한번 울산 중원에서 볼 잡은 뒤 아크쪽으로 밀어준 볼을 홍윤상이 잡으려던 순간 파울을 얻어냈다.

그리고 어정원이 회심의 프리킥 슛을 날렸으나 조현우의 선방에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포항은 찬스를 맞자 세차게 밀어 붙였으나 조현우의 잇따른 선방에 막혔다.

좀처럼 뚫지 않던 골문은 40분 이호재가 열었다.

40분 울산 오른쪽에서 기성용이 빠른 코너킥을 올리자 이호재가 솟아 오르며 헤더슛,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43분 포항 중원 오른쪽에서 내준 프리킥 상황에서 이진현이 문전으로 프리킥한 볼을 허율이 헤더슛, 1-1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서로 한골씩을 주고 받은 양팀은 더욱 치열한 공세를 펼쳤으나 추가골을 만들지 못한 채 1-1로 전반을 마쳤다.

양팀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카드를 꺼냈다.

포항은 홍윤상 대신 주닝요을 투입하며 측면 힘을 높였고, 을산은 공격수 윤재석과 수비수 조현택 대신 보야니치와 루빅손을 투입시켰다.

그러나 후반 들어서도 양팀은 상대 위험지역 침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다 8분 오베르단이 울산 중원에서 볼 차단한 뒤 강력하 중거리슛을 날렸으나 골대를 빗나갔다.

경기가 좀처럼 실마리를 찾지 못하자 박태하감독은 15분 강민준 대신 김인성을 투입하며 변화를 노렸으나 17분 포항 중원에서 갑자기 집중력이 떨어지면 허율에게 결정적 슈팅찬스를 내줬으나 전민광이 육탄방어로 걷어냈다.

이에 앞서 포항 공격 상황에서 울산 김영권이 울산 박스내에서 핸드볼파울을 있었으나 인정받지 못해 탄식이 터졌다.

포항은 26분 포항 이적후 첫 도움을 기록한 기성용 대신 김종우를 투입시켰고, 울산도 28분 에릭 대신 엄원상으로 교체했다.

울산은 30분 빠른 역습으로 엄원상에게 연졀된 볼을 박스안쪽까지 몰고 들어온 뒤 고승범이 슛을 날렸으나 황인재가 잘 막아냈다.

이후 양팀은 체력적으로 힘든 모습을 보이자 38분 포항은 이호재 대신 조상혁을, 울산은 고승범 대신 이희균을 투입하며 또 한번 변화를 노렸다.

그리고 포항은 39분 조르지가 날카로운 슛으로 울산 골문을 노린 데 이어 김인성이 헤더슛을 시도했으나 둘 다 조현우의 선방에 막혔다.

울산도 40분 허율이 위협적인 중거리슛을 시도했으나 골대와 거리가 멀었다.

포항은 경기 종료직전 조르지가 회심의 중거리슛을 날렸으나 골대를 살짝 넘어가면서 승점 1점을 챙기는 데 만족해야 됐다.

한편 이날 경기 주심은 중요한 상황이 벌어질 때마다 즉각적인 판정을 내리지 못하면서 포항과 울산 팬들의 비난이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