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로 많은 사랑”…세네갈계 댄서 카니, 서울 도심서 ‘긍정 에너지’ 발산

안효정 2025. 9. 13. 20: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년 전부터 한국에서 살고 있는데 유튜브로 많은 사랑을 받는 지금, 이 순간이 정말 행복합니다."

세네갈계 프랑스인 댄서 겸 안무가 카니 디아바테 안이 '한국에서 가장 좋았던 순간'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하며 13일 서울 도심에서 '긍정 에너지'를 한껏 발산했다.

카니는 이날 토크쇼에서 "우연히 친한 친구 소개로 한국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를 보면서 K-드라마에 빠졌다"면서 "한국에 처음 왔을 때 집에 온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아프리카 청년포럼’ 참석해 청중과 교감
“하고 싶은 것 그냥 해봐라, 걱정 말라” 조언
[유튜브 콘텐츠 ‘카니를 찾아서’ 영상 캡처]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2년 전부터 한국에서 살고 있는데 유튜브로 많은 사랑을 받는 지금, 이 순간이 정말 행복합니다.”

세네갈계 프랑스인 댄서 겸 안무가 카니 디아바테 안이 ‘한국에서 가장 좋았던 순간’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하며 13일 서울 도심에서 ‘긍정 에너지’를 한껏 발산했다. 한·아프리카재단(이사장 김영채)이 이날 오후 서울시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어울림광장 야외무대에서 개최한 ‘2025 한-아프리카 청년포럼’ 아프리카 댄스 섹션에 초청돼 관중들과 뜨겁고 유쾌하게 소통한 것이다.

이 행사는 카니와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방송인 조나단, 권소아 아나운서의 특별 토크쇼 방식으로 1시간가량 진행됐다. 카니는 행사 내내 웃음을 잃지 않으며 한국 생활과 춤에 대한 철학 등을 솔직하게 밝혔다.

카니는 이날 토크쇼에서 “우연히 친한 친구 소개로 한국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를 보면서 K-드라마에 빠졌다”면서 “한국에 처음 왔을 때 집에 온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7년 전인 2018년 여행 차 처음 한국을 찾았다.

현재 카니는 유튜브 콘텐츠 ‘카니를 찾아서’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해당 콘텐츠는 조회수가 300만을 넘는 동영상이 있을 정도로 반응이 좋다. 특유의 유쾌한 성격과 시원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에게 끊임없이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카니는 ‘어떻게 하면 춤을 잘 출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냥 연습하고 또 연습해야 한다”며 “재능은 정말로 아주 조금만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안무가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을 향해 “하고 싶은 것을 그냥 해봐라(Just Go for it). 걱정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한 여자 어린이가 어떻게 춤을 잘 만드냐고 묻자 “네가 그림 그리듯 상상하고 춤 동작으로 그려보렴”이라고 귀띔해주기도 했다.

‘늦은 나이에 춤을 잘 배울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선 “나이는 정말 상관없다. 나는 39세다”며 격려했다.

최근 허리 상태가 좋지 않다는 카니는 관중들과 함께 간단한 좌우 스텝 춤을 추면서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고향 나라인 세네갈 교포 여성이 와서 세네갈 전통춤을 출 수 있냐고 하자 허리 아픈 것도 잠시 잊은 듯 전통춤을 격렬하게 추었다.

그는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자기만을 위한 시간을 가지면서 뭔가 보고 먹으며 스스로 행복감을 갖는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한 관중이 가발을 몇 개 가졌는지를 묻자 “지난주에 새로 산 것을 포함해 지금 25개가 있는데 남편에게는 비밀”이라며 재치 있는 답변을 내놨다.

카니는 TV와 유튜브 등에서 다양한 활동으로 한국 예능계에서 주목받는 ‘블루칩’이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아프리카 춤을 사람들에게 가르치던 중 지금의 한국인 남편을 만났고 2022년 결혼했다.

카니는 세계적인 스타들과 협업한 것으로 유명하다. 팝스타 비욘세의 ‘마이 파워’(MY POWER) 안무를 만들고 마이클 잭슨 사후에 발매된 ‘어 플레이스 위드 노 네임’(A Place With No Name)의 안무 감독을 맡았다. 퍼렐, 아리아나 그란데 등의 팝스타와도 무대를 같이 한 이력이 있다.

MBC TV ‘나 혼자 산다’에서 샤이니 키의 안무가로도 국내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