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수술·투석·안과검사까지…경기동물의료원, 최신 노하우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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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경기동물의료원(구 용인죽전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이 개원을 기념해 마련한 임상 세미나가 성황리에 개최돼 재출발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경기동물의료원은 올해 7월 무균 양압 수술실과 ICG 장비를 도입해 보다 정밀한 최소침습수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향후 더욱 발전된 임상 사례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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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13일 경기동물의료원(구 용인죽전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이 개원을 기념해 마련한 임상 세미나가 성황리에 개최돼 재출발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세미나는 수의사들을 대상으로 원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검사와 최신 임상 주제를 다뤄 관심을 모았다.
첫 발표는 이기연 경기동물의료원 최소침습수술센터장이 맡았다. 그는 '증례로 소개하는 카메라 수술의 다양한 적용'을 주제로 내시경·복강경 수술의 장점을 설명했다.

이 센터장은 "카메라 수술은 작은 절개, 빠른 치유, 더 나은 시야 확보, 빠른 회복, 합병증 감소, 통증 최소화 등 여러 이점이 있다"며 "다만 모든 수술에서 모든 장점을 다 얻는 것은 아니고, 보통 2~3가지 정도의 장점을 얻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 복강경 중성화, 간 생검, 담낭절제술, 디스크 탈출증 수술 등 다양한 임상 사례를 소개했다.
윤국진 대표원장은 "사람의 경우 담낭 제거 수술을 이미 30년 전부터 복강경으로 시행하고 있다"며 "경기동물의료원은 ICG(인도사이아닌 그린) 장비 도입 등으로 더 발전된 카메라 수술 케이스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 번째 강연은 최근 경기동물의료원에 합류한 이의리 안과 원장이 맡았다. 서울대 수의외과 안과치과 석·박사 통합과정을 수료한 그는 '가치를 창출하는 안과검사'를 주제로 다양한 안과 장비와 검사법을 소개했다.
이 원장은 신경안과검사, 눈물량검사, 안압검사, 형광염색검사 등 기본적인 검사부터 틈새등현미경검사, 망막검사 같은 정밀검사까지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그는 "안과 검사는 단순한 진단을 넘어 보호자의 심리적 만족을 높이는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 영역에 속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영욱 중환자내과·투석센터장은 '혈액투석의 원리와 적용증'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그는 혈액투석의 기본 원리인 확산과 초여과, 적응증, 카테터 장착법, 항응고 처치, 합병증 예방 및 관리법 등 임상 현장에서 필요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다뤘다.
조 센터장은 "혈액투석은 생명을 위협하는 질소혈증, 폐수종, 전해질 불균형 등이 내과적 처치로 조절되지 않을 때 고려한다"며 "투석 과정에는 위험이 따르기 때문에 신중한 판단과 보호자와의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박희명 건국대학교 수의내과학 교수는 '간단한 신경검사로 반려동물 신경질환 진단하기'를 주제로 임상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신경검사의 핵심 팁을 전했다.
윤국진 대표원장은 "경기동물의료원은 약 1000평 규모의 2차 진료 전문 동물의료기관으로, 내과·외과·영상의학과 분과진료 및 다학제 진료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Canon CT, GE MRI, 혈액투석기 등 대학병원급 장비를 갖추고, 1차 병원과 협력해 반려동물들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동물의료원은 올해 7월 무균 양압 수술실과 ICG 장비를 도입해 보다 정밀한 최소침습수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향후 더욱 발전된 임상 사례를 선보일 계획이다. [해피펫]
badook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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