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싫어 식단만 관리” 박하선 ‘충격 결과’ 공개…무슨 일?

이보현 2025. 9. 13.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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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헬스] 박하선 과도한 식단 부작용
박하선이 다이어트 시행착오를 겪었다고 말했다. [사진=박하선 SNS]

배우 박하선(37)이 과도한 다이어트로 경고를 받은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박하선은 지난 11일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을 진행하며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문채원과 이야기를 나눴다.

한 청취자가 "나이를 안 먹는 것 같다"는 메시지와 함께 피부 관리 노하우를 묻자 박하선은 "레이저 시술을 꾸준히 하고 있다. 작년부터 시작했는데 왜 이제야 했나 싶다"라고 솔직히 말했다.

이어 문채원이 "어떻게 관리하냐"고 궁금해 하자 박하선은 "예전엔 운동이 너무 싫어서 식단만 했다. 그런데 건강검진에서 영양실조 판정을 받았다"며 "그래서 지금은 먹고 운동한다. 운동 안 하면 안 빠져서 2시간씩 많이 운동한다"고 답했다. 프로필상 165cm, 45kg의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 이런 저런 시행착오를 겪은 것이다.

다이어트를 해본 사람들은 "살빼는 건 결국 식단"이라며 식단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하지만, 과도한 식단은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식단만으로 다이어트"의 위험성

박하선처럼 지나치게 식단만 제한하는 다이어트로 영양실조 판정을 받은 경우는 아마도 섭취 칼로리 및 영양소(단백질, 비타민, 무기질)가 너무 낮았거나, 운동 부족으로 근육량 손실이 있었고, 체력 저하 및 면역 저하 등의 증상이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영양실조라는 진단을 받을 수 있다.

식단 다이어트는 먹는 양을 줄이거나, 탄수화물·지방 등 특정 음식군을 아예 안 먹으면서 걷기나 중강도 유산소, 근력운동 등을 거의 하지 않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체중은 빠질 수 있으나 체중이 줄어드는 것만으로 건강이 유지되는 것은 아니다.

식단만으로 다이어트를 하면 여러 위험과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첫째, 근육량 감소 문제가 있다. 체중을 감량할 때 지방만 빠지는게 아니라 근육도 빠지게 된다. 근육이 감소하면 쉽게 지치고 피로하고, 체중 감량 후에도 다시 살이 찌는 요요현상이 나타나기 쉽다.

둘째, 영양소 결핍이 우려된다. 일부 음식군을 지나치게 제한하거나, 다양성 없이 칼로리만 줄이면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이 부족해지고 빈혈, 탈모, 피부 및 모발 건강 악화, 면역력 저하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셋째, 내분비계 변화로 호르몬 불균형이 나타날 수 있다. 에너지 섭취가 너무 낮으면 생식호르몬, 갑상선 호르몬 등에 이상이 생기게 된다. 여성의 경우 생리가 불규칙해지거나 끊길 수 있고, 남성은 성욕 저하 등 호르몬 관련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넷째, 대사 이상으로 요요현상도 우려된다. 식단만으로 급격한 체중 감량을 하면 기초대사량이 낮아지고, 몸이 에너지 절약 모드가 돼 이후 식단이 완화되면 예전보다 더 쉽게 살이 찌며 체중 감량이 유지되지 못한다. 오히려 체중이 빠진 것보다 더 많이 증가할 수도 있다.

이밖에 혈압, 콜레스테롤이 악화되며 심혈관계 이상이 생길 수 있으며 음식에 대한 스트레스로 우울감, 집중력 저하 등이 나타날 수도 있다.

운동과 식단을 병행해야 건강한 다이어트를 지속할 수 있다. [사진=픽사베이]

왜 '운동' 병행이 중요한가

운동을 같이 하면 이런 위험들을 상당 부분 줄이거나 예방할 수 있다. 근력운동은 체중 감량 중 근육 손실을 줄이는 데 중요하다. 운동으로 기초대사량이 유지되면 에너지 소비가 증가하며 칼로리를 더 쓰기 때문에 조금 더 여유 있는 식단 조절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혈당 조절 및 인슐린 감수성 증가 등 대사 건강도 개선된다.

운동으로 땀을 흘리고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면서 정신적으로도 안정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 이는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를 돕는 요인이다. 식단만 하면 지치기 쉽고 포기할 수 있으며 과식의 유혹도 늘 도사리고 있다. 운동과 식단을 병행하면 건강한 다이어트의 지속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런 이유로 건강한 식단과 적절한 운동의 병행이 권장된다. 전문가들은 지나친 저칼로리 식단은 전문의 혹은 영양사의 지도 아래 단기간만 하되, 다이어트 중에도 단백질과 지방, 탄수화물을 균형 있게 섭취하면서 비타민과 미네랄도 보충하라고 조언한다.

이보현 기자 (together@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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