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대도서관 직원 갑질 모두 거짓말, 억울함 참아” 사망 후 전해진 미담

이하나 2025. 9. 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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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방송인 김성회가 갑작스럽게 사망한 고(故) 대도서관을 애도했다.

대도서관의 빈소에 조문을 다녀온 후 영상을 촬영한 김성회는 "대도서관이 나에게 어떤 존재일까를 많이 생각했다. 그랬더니 길이라는게 떠오르더라. 개척자. 한 7년 전 'G식백과' 초창기 영상에 '페이커 VS 임요환'이라는 영상을 올린 적 있다. 거기서 누가 위대한 게 무슨 소용이냐. 둘 다 위대한데. 우리는 임요환이라는 깊은 뿌리 위에 만개한 페이커라는 꽃을 보고 즐거워하면 될 일이라고 임요환을 개척자, 페이커를 정복자 이렇게 비유한 적이 있다"라며 대도서관이 게임방송계 개척자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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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대도서관 /사진=뉴스엔DB
사진=‘김성회의 G식백과’ 채널 영상 캡처
사진=‘김성회의 G식백과’ 채널 영상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게임 방송인 김성회가 갑작스럽게 사망한 고(故) 대도서관을 애도했다.

지난 9월 10일 ‘김성회의 G식백과’ 채널에는 ‘대도서관에게 진 빚’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대도서관의 빈소에 조문을 다녀온 후 영상을 촬영한 김성회는 “대도서관이 나에게 어떤 존재일까를 많이 생각했다. 그랬더니 길이라는게 떠오르더라. 개척자. 한 7년 전 ‘G식백과’ 초창기 영상에 ‘페이커 VS 임요환’이라는 영상을 올린 적 있다. 거기서 누가 위대한 게 무슨 소용이냐. 둘 다 위대한데. 우리는 임요환이라는 깊은 뿌리 위에 만개한 페이커라는 꽃을 보고 즐거워하면 될 일이라고 임요환을 개척자, 페이커를 정복자 이렇게 비유한 적이 있다”라며 대도서관이 게임방송계 개척자라고 표현했다.

김성회는 “‘게임은 질병이 아니다’라는 그런 목소리를 정규 방송에 나와서, 국회 토론회 나와서 말씀을 하시더라. 저도 속으로는 항상 하고 있던 생각인데 감히 그걸 어디 나가서 말한다는 거는 상상하기 힘들었다”라며 “그때까지만 해도 게임의 사회적 인식이 지금하고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였다. 게임 방송을 하는 사람이 나와서 ‘게임은 질병이 아니다’라고 외치는 걸 보면서 그분을 되게 존경하게 됐다. 그 연장선상에서 사회적인 그분의 책무와 위성. 이런 것들이 인정받기 시작하면서 하나의 직업,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사람으로 인정받고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줬다”라고 생전 대도서관의 영향력에 대해 설명했다.

김성회는 대도서관을 스트리머계 서태지라고 표현하며 “인터넷 방송인들이 제대로 사회적으로 대접받을 수 있게 처음에 노력하신 분”이라고 강조했다.

김성회는 지난 2021년 불거졌던 대도서관의 직원 갑질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성회는 “직원들한테 갑질을 했다? 그거 다 거짓말이었거든. 그 얘기는 저도 대충 알고 있었는데, 그때 대도서관 님이 억울함을 참고 그 사람들이 욕먹지 않게 하기 위해 자기가 짊어졌다. 여론과 언론한테는 마치 자신이 잘못한 부분도 있었던 것 마냥 욕 먹을 수 있었던 사람을 배려해주시고 하는 그런 얘기도 들었다”라며 “내가 알고 있던 것보다 훨씬 착한 사람이었고, 훨씬 선량하신 사람이었던 거다. 되게 느낀 게 많았다”라고 말했다.

대도서관은 구독자 144만을 보유했던 1세대 게임 유튜버로, 지난 9월 6일 오전 8시 40분께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경찰 부검 후 대도서관의 전처였던 윰댕은 정확한 사인은 뇌출혈이라고 밝혔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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