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경련·탈진 반복하며 마라톤 완주… 독립유공자 위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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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션이 독립유공자를 위한 도전에 나섰다.
13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364회에서는 81.5km 마라톤에 온몸을 바치는 션의 모습이 그려진다.
션은 출발 당시보다 체중이 약 4kg 줄고, 발톱 6개가 들리는 부상에도 81.5km 완주에 도전한다.
지난달 15일 션은 광복절 80주년을 맞아 81.5km 마라톤 완주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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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 815런 모든 과정 공개

가수 션이 독립유공자를 위한 도전에 나섰다. 그는 경련과 탈진을 반복하면서도 마라톤을 완주했다.
13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364회에서는 81.5km 마라톤에 온몸을 바치는 션의 모습이 그려진다.
션이 6년째 이어오고 있는 815런의 모든 과정이 공개될 예정이다. 션은 감기 몸살과 아킬레스건 부상 등 최악의 컨디션 속에서도 약 50km를 쉬지 않고 달려 모두를 놀라게 한다. 하지만 81.5km에 가까워질수록 심박수가 160까지 치솟고 경련과 탈진이 반복되는 등 안타까운 상황이 이어진다. 션은 "영혼이 바깥으로 빠져나가는 느낌이었다"고 고백한다.
션은 출발 당시보다 체중이 약 4kg 줄고, 발톱 6개가 들리는 부상에도 81.5km 완주에 도전한다. 오직 독립유공자들을 향한 마음으로 장장 8시간의 고된 여정을 버텨내는 그의 모습에 매니저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눈시울을 붉혔다는 후문이다. 이날 모금된 금액은 무려 23억 원이다. 션은 81.5km를 완주한 직후에도 지친 기색 하나 없이 열정적인 공연을 펼친다.
션, 독립유공자와 후손들에 전한 감사 인사
지난달 15일 션은 광복절 80주년을 맞아 81.5km 마라톤 완주에 성공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션은 7시간 50분 22초에 81.5km를 완주했다. 오프라인 참가자 4,000명이 서울 월드컵공원에서 션과 함께 달렸다.
이를 통해 110개 후원 기업의 기부금과 개인 참가자 1만 9,450명의 참가비 전액이 한국해비타트에 기부됐다. 션은 "광복절 아침을 81.5km 달리기로 시작하는 것이 독립유공자와 후손들께 전하는 저의 감사 인사"라며 "그 마음을 나눠준 모든 러너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전한 바 있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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