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유의 사태, KOVO컵 남자부 취소 임박… 자정까지 FIVB 응답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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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유의 사태다.
KOVO컵 남자부 대회가 취소될 위기다.
더불어 금일 자정인 오전 12시까지 FIVB에서 대회 승인이 나지 않는다면, 남자부 컵대회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더불어 KOVO는 이날 자정까지 FIVB에서 대회 개최를 승인해주지 않을 경우 남자부 대회를 취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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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초유의 사태다. KOVO컵 남자부 대회가 취소될 위기다. 국제배구연맹(FIVB)이 컵대회 개최 승인을 해주지 않고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일단 13일 KB손해보험과 삼성화재의 경기를 연기했다.
KOVO는 13일 "국제배구연맹(FIVB)에 이번 컵대회 개최 허가 요청을 보냈으나, 개최 허가 답변이 없어 13일 제 2경기인 KB손해보험과 삼성화재의 경기를 14일 오전 11시 경기로 미루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금일 자정인 오전 12시까지 FIVB에서 대회 승인이 나지 않는다면, 남자부 컵대회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단, 여자부는 정상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남자부 초청팀 나콘랏차시마(태국)를 포함한 8개 팀이 13일부터 20일까지, 여자부 초청팀 득지앙(베트남)을 포함한 8개 팀이 21일부터 28일까지 자웅을 겨룬다.
V리그 다음으로 중요한 컵대회. 무엇보다 V리그를 앞두고 열리는 전초전 성격이기에 팬들의 기대감이 컸다. 그런데 대회를 하루 앞두고 날벼락이 떨어졌다.
FIVB가 세계선수권 기간에 열리는 컵대회에 난색을 표했다. FIVB는 앞서 세계배구선수권을 마무리하고 최소 3주 이후 각국 리그가 열려야 한다며, 2025-26 V리그에 일정 조정을 요구한 바 있다. 그런데 이번 컵대회는 아예 세계선수권 기간과 겹쳤다.
이어 12일 갑작스럽게 FIVB에서 남자부 개최를 허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외국인 선수 출전 불참 권고를 하기도 했다. KOVO는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채 13일 제 1경기인 OK저축은행-현대캐피탈전을 시행했으나 상황이 더 악화될 것을 우려해 13일 펼쳐질 예정이었던 KB손해보험과 삼성화재의 경기를 14일 오전 11시로 미뤘다.
더불어 KOVO는 이날 자정까지 FIVB에서 대회 개최를 승인해주지 않을 경우 남자부 대회를 취소할 계획이다.
KOVO 관계자는 이에 대해 "여러 가지로 불협화음이 있다. FIVB에서 갑자기 전날 밤 '이 대회는 하지 않는 것이 좋은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회는 시범경기 차원에서 해왔던 대회라고 설명했지만 랴퓨 협회장님에 답변이 오고 있지 않다. 오늘(13일) 오전 12시까지 남자 대회 개최 관련한 승인이 오지 않으면, 남자부 대회는 취소하기로 했다. 모든 구단의 뜻이다. 일단 오늘 자정까지 계속 협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14일 오전 11시로 연기된 남자부 2경기 티켓은 전액 환불하기로 하였으며, 연기된 경기는 무료 입장으로 진행하기로 결정됐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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