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아산] ‘PO 진출권과 승점 11점 차’ 배성재 감독 “따라잡을 자신 있어…결과만 가져오면 순위는 올라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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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잡을 자신이 있다."
배성재 충남아산FC 감독은 13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부천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29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이렇게 말했다.
순위표 9위에 자리한 충남아산(7승12무9패·승점 33)은 PO 진출 마지노선인 5위 부산 아이파크(승점 44)와 격차가 승점 11점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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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잡을 자신이 있다.”
배성재 충남아산FC 감독은 13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부천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29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이렇게 말했다. 플레이오프(PO) 진출권과 격차가 크게 벌어졌지만 아직 11경기가 남은 가운데 추격이 가능한 상황인 만큼, 포기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순위표 9위에 자리한 충남아산(7승12무9패·승점 33)은 PO 진출 마지노선인 5위 부산 아이파크(승점 44)와 격차가 승점 11점 차다.
배 감독은 “우선 부천이 바사니와 몬타뇨가 경기력이 좋아서 어떻게 막을지와 미들 블록에서 어떻게 라인을 정리할지 집중적으로 준비했다. 또 직전 맞대결에서 5실점을 허용했는데, 실점 장면들을 보면 저희 스스로 실수해서 무너졌다. 당시 교훈을 얻어 준비하는 과정에서 수비를 안정하는 데 신경 썼다”면서 “공격은 오늘 (김)성현이가 먼저 들어가는데 은고이를 안쪽으로 들어오게 해서서 투톱 형태로 기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충남아산은 선제골을 넣고 잘 풀어가다가 후반 중후반 실점하면서 승리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 배 감독도 “후반에 경기를 어떻게 끌고 갈지에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리드를 잡고 있는 상황에서 팀의 안정성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경험이 있고 볼을 잘 소유할 수 있는 선수들을 준비시켰다. 그 부분이 잘 통하면서 후반 중후반에 실점하지 않는다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충남아산은 PO 진출 마지노선인 5위 부산과 격차가 승점 11점이 나는 상황이다. 추격의 의지가 꺾일 수 있는 상황이지만 배 감독은 “충분히 따라잡을 자신이 있다. 저희가 지금 무승부가 많아서 그렇지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다. 결과만 가져온다면 분명히 위로 올라갈 수 있다”고 힘주어 말하면서 “아직 11경기가 남았다.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얻는다면 자연스레 순위도 올라가면서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에 맞서는 이영민 부천 감독은 “최근 충남아산 상대로 3경기에서 7실점을 했다. 좋지 않은 기록이기 때문에 선수들한테 집중해서 수비하자고 강조했다. 다만 직전 경기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승리할 수 있었던 건 수비가 안정적이었기 때문이었다”면서 “충남아산이 어떤 식으로 나오든 간에 오늘도 수비가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면, 공격진들이 충분히 득점을 만들 거라고 믿고 있어 승리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자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는 인천을 상대로 승리한 만큼 선수단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해 있다. 그러나 이 감독은 “선수단 분위기가 좋은 건 사실이지만 염려스러운 부분도 있다. 자칫 오늘 결과가 좋지 않아 분위기가 꺾인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래서 그 부분을 유독 많이 강조했다”며 “오늘 K리그2에서 제일 먼저 킥오프하기 때문에 저희가 승리한다면 다른 경기를 신경 안 써도 되기 때문에 꼭 승리하자고 말했다”고 다짐했다.
부천은 2위 수원 삼성(승점 52)과 격차가 승점 4점밖에 나지 않는다. 이 감독은 “순위를 뒤바꾸겠다는 욕심은 물론 있다”면서도 “바로 밑에서 추격해오는 팀들도 많다. 그래서 한 경기 한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아직 11경기가 남아 있기 때문에 당장 눈앞에 있는 경기를 잘 치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경기 승리한다면 조금이나마 여유를 가질 수 있지만, 패한다면 고민이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산 = 강동훈 기자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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