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악재' 사이영상 0순위 부상 강판…PS 코앞인데 디트로이트 어쩌나

김건일 기자 2025. 9. 1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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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에이스 타릭 스쿠발의 부상으로 '초긴장' 상태가 됐다.

13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 스쿠발은 왼쪽 옆구리 당김 증세를 호소하며 4회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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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 타릭 스쿠발은 왼쪽 옆구리 당김 증세를 호소하며 교체됐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에이스 타릭 스쿠발의 부상으로 '초긴장' 상태가 됐다.

13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 스쿠발은 왼쪽 옆구리 당김 증세를 호소하며 4회 교체됐다.

디트로이트는 "스쿠발은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고 발표했으며 ESPN 제프 파산은 "스쿠발이 왼쪽 갈비뼈 주변 불편함을 느껴 14일 영상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짐은 있었다. 이날 3.1이닝 동안 4실점으로 부진했다. 4회 에릭 와가먼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옆구리 쪽 통증을 느꼈다.

스쿠발은 "경기를 하다 보면 몸에 이런저런 느낌이 생겼다가 사라지곤 하는데, 이번에는 증상이 가시지 않았다. 그래서 (A.J. 힌치) 감독님과 트레이너를 불렀다. 이후로는 편하게 던질 수 없다고 느꼈다. 시즌 막바지라서, 앞으로 중요한 일정이 있는 상황에서 시간을 더 잃을 수도 있는 위험은 감수하고 싶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이어 "당연히 낙관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 제 커리어에서 스스로 경기를 포기하고 나간 건 이번이 처음이라는 걸 잘 알고 있다. 그러니 어느 정도 걱정이 따르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동시에 트레이너들과 여러 신체 검사를 해본 결과 특별히 눈에 띄는 문제는 없었다. 그래서 그 부분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물론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아마도 영상을 통해 정확히 확인해야 마음이 놓일 것 같다"고 밝혔다.

▲ 2년 연속 사이영상에 도전하는 타릭 스쿠발.

지난해 트리플크라운과 함께 사이영상을 차지한 스쿠발은 아메리칸리그 최고 투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올해 역시 마찬가지. 평균자책점(2.10), WHIP(0.856), 탈삼진율(32.6%), 볼넷 비율(4.1%)에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이닝(180)과 탈삼진(222)은 개럿 크로셰에 이어 2위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압도적인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꼽히기도 했다. 배당률이 -3000으로 +900인 크로셰와 큰 차이가 난다.

이날 경기로 잃은 것은 또 있다. 14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이 1회 홈런을 허용하면서 끊겼다. 2회에도 에리베리토 에르난데스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스쿠발의 부상이 심각할 경우,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84승 64패)를 달리고 있는 디트로이트엔 큰 악재다. 무엇보다 3주도 채 남지 않은 포스트시즌 출전 여부가 가장 큰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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