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산업용기계 제조공장서 40대 외국인 노동자 추락사

목은수 2025. 9. 1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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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단원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안산시의 한 산업용 기계 제조공장에서 파견업체 소속 외국인 노동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났다.

13일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39분께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의 한 폐기물 소각시설 제조공장에서 파견업체 소속 40대 남성 A씨(중국 국적)가 약 8m 높이까지 튀어 올랐다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당시 A씨는 소각로 냉각 부품인 ‘워터자켓’을 납품하기 전, 물이 새는 곳이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공기를 주입하는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워터자켓이 급격히 팽창했고, 위에서 작업하던 A씨가 튀어 오르며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직후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워터자켓은’ 가로 2m 세로 4m 높이 24㎝의 철제 부품으로, 틈새에 물을 넣어 소각로를 냉각시키는 역할을 한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들의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을 비추는 CCTV를 분석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며 “사인 확인을 위해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목은수 기자 wo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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