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에서 무너진 ‘그리스 괴인’ 아테토쿰보, 그리스 사령탑의 반응은?

박종호 2025. 9. 1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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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라트비아 리가 아레나에서 열린 2025 FIBA 유로바스켓 4강 튀르키예와 경기에서 68-94로 패했다.

세르비아, 슬로베니아 등의 우승 후보들이 일찍 탈락한 이번 유로바스켓에서 많은 주목을 받은 팀은 그리스다.

4강에서 체면을 구긴 아테토쿰보가 마카넨 상대로 분풀이에 성공할까? 만약 핀란드를 꺾고 3위를 기록한다면 16년 만에 3위로 대회를 마무리하게 될 그리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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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그리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라트비아 리가 아레나에서 열린 2025 FIBA 유로바스켓 4강 튀르키예와 경기에서 68-94로 패했다.

세르비아, 슬로베니아 등의 우승 후보들이 일찍 탈락한 이번 유로바스켓에서 많은 주목을 받은 팀은 그리스다. 최고의 농구 선수인 야니스 아테토쿰보가 있기 때문. 그러나 에이스이자 최고의 스타 아테토쿰보는 튀르키예와 경기에서 상대 수비에 고전하며 12점밖에 올리지 못했다. 득실 마진도 –30으로 팀 내 최저였다. 평소 그의 활약과는 완전히 달랐다.

그러나 아테토쿰보를 비판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그동안 아테토쿰보가 팀을 4강으로 이끌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기 알기 때문. 그는 이번 대회에서 평균 26.8점 9.5리바운드 3.8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대회 내내 폭발적인 돌파와 골밑 장악력을 과시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속공 상황에서의 위력은 물론, 수비에서 보여주는 헌신까지 선보였다. 무엇보다 클러치 상황에서 책임을 지고 해결해내는 모습은 그리스 대표팀의 가장 큰 무기였다. 이러한 활약으로 그리스는 많은 이들의 예상을 깨고 4강까지 올랐다.

이에 타나시스 스쿠르토폴로스 그리스 감독 역시 만족감을 표현했다. 그는 “우리는 4강에서 패했다. 그러나 이게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잘했다고 생각한다. 다만 이렇게 져서 아쉬울 뿐이다... 그래도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그리고 “모두가 잘해줬다. 그중에서도 야테토쿰보 이야기를 하고 싶다. 그는 대회 내내 잘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본인은 최선은 다했다. 결과가 아쉬울 뿐이다. 그러나 빨리 잊고,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가 없었다면 지금의 성과도 힘들었을 것이다.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4강에서 탈락한 그리스는 3위 자리를 두고 핀란드와 맞붙는다. 핀란드는 라우리 마카넨을 앞세워 돌풍을 일으킨 팀이다. ‘그리스 괴인’과 ‘핀란드 괴인’의 만남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4강에서 체면을 구긴 아테토쿰보가 마카넨 상대로 분풀이에 성공할까? 만약 핀란드를 꺾고 3위를 기록한다면 16년 만에 3위로 대회를 마무리하게 될 그리스다.

사진 제공 = FI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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