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볼넷→베일리 끝내기 만루포' 기적의 SF, 다저스도 격파→WC 3위 메츠 '0.5G 차 추격'

샌프란시스코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다저스와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연장 10회말 5-1 끝내기 만루 홈런으로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
75승 72패를 기록한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선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이어 3위에 머물렀다.
중요한 건 와일드카드 경쟁이다. 7연패에 빠진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3위 뉴욕 메츠와 승차를 0.5경기 차로 줄이며 가을야구 진출 희망을 키웠다.
샌프란시스코는 다저스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상대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1사에서 라파엘 데버스가 볼넷, 윌리 아다메스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1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오라클파크가 경기 초반부터 달아올랐다.
이후 치열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이정후는 야마모토를 상대로 첫 타석 가볍게 볼카운트 1-2에서 스플리터를 걷어냈으나 좌익수에게 잡혔다.

샌프란시스코는 저스틴 벌랜더의 압도적인 투구 속에 1-0 리드를 이거갔지만 7회초 마이클 콘포토에게 중월 동점 솔로포를 맞았다.
이후 2사에서 벤 로트베트에게 2루타를 맞고 오타니 쇼헤이를 자동 고의4구로 내보냈는데, 이후 벌랜더는 베츠를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역전은 허용치 않았다.
샌프란시스코는 조이 루체시, 라이언 워커로 9회까지 막아냈다. 8회말 잭 드레이어를 등판시켜 지킨 다저스는 9회말 위기에 빠졌다. 샌프란시스코가 베츠의 실책으로 출루했고 1사에서 데버스의 우전 안타로 1,3루 기회를 잡았다. 다저스는 블레이크 트레이넨을 등판시켰는데 아다메스를 걸러내 1루를 채웠다. 샌프란시스코는 3루엔 대주자 그랜트 맥크레이를 내보내 역전 득점을 위한 포석을 깔았는데 작전은 실패였다.
플로레스의 짧은 중견수 뜬공이 나왔는데 맥크레이가 태그업 후 홈으로 내달렸으나 앤디 파헤스의 완벽한 송구에 고개를 숙였다. 더블 플레이로 순식간에 끝내기 기회가 날아갔다.
10회초 승부치기에서 샌프란시스코는 투수 조엘 페게로를 올렸고 첫 타자 오타니를 자동 고의4구로 걸러 보냈다. 무사 1,2루. 베츠가 우익수 방면 타구를 날려 잡혔고 태그업 후 3루로 뛴 벤 로트베트를 이번엔 맥크레이가 총알 송구로 잡아내 만회했다. 이어 프레디 프리먼은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워 실점 없이 10회초를 마쳤다.

타석엔 이정후. 다저스는 블레이크 트레이넨을 대신해 태너 스콧을 마운드에 올려보냈다. 앞서 4타석 모두 범타로 물러났던 이정후는 침착하게 대응했다. 1,2구 볼을 지켜본 이정후는 3구 스트라이크, 4구 볼, 5구 스트라이크까지 단 한 번도 방망이를 휘두르지 않았다.
6구 바깥쪽 낮은 슬라이더에 이정후의 방망이가 돌았고 타구가 굴절됐지만 포수가 잡아내며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심판진은 타구가 땅에 닿았다고 판단해 이정후는 다시 기회를 잡았다. 7구 바깥쪽 빠지는 슬라이더를 침착히 지켜본 이정후는 1루로 걸어나갔다.
끝내기를 허용할 수 없는 다저스는 캐시 슈미트를 고의4구로 걸러냈고 타석에 들어선 패트릭 베일리가 끝내기 2구 시속 96.5마일(155.3㎞) 하이 패스트볼을 강하게 잡아당겼고 끝내기 그랜드슬램으로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
야마모토는 7이닝 동안 91구를 던져 1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벌랜더도 7이닝 동안 105구 4피안타(1피홈런) 4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팽팽한 투수전을 치렀다.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69에서 0.267(520타수 139안타), 출루율과 장타율도 0.330, 0.416에서 각각 0.329, 0.413으로 낮아졌다. OPS(출루율+장타율) 0.742가 됐다.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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