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사이다”vs“정치 차별” 李, 김진태 칼 차단에 상반된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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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강원도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김진태 강원도지사 발언을 제지한 것에 대해 파장이 일고 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어제 강원 타운홀미팅에서 여당 당협위원장에게는 발언권을 주면서도 정작 야당 소속 김 도지사 발언은 매몰차게 끊는 행태를 보여줬다"며 "지난 7월 부산 타운홀미팅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은 마이크조차 잡지 못했다"며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야당 인사에게만 발언 기회를 제한하는 듯한 행태는 국민 앞에서 노골적으로 정치적 차별을 드러낸 것 아니냐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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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강원도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김진태 강원도지사 발언을 제지한 것에 대해 파장이 일고 있다. 이 대통령 지지자들은 “완전 사이다”라며 호응하고 있지만, 국민의힘에서는 “노골적인 정치 차별”이라며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2일 강원도 춘천시 강원창작개발센터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주민들과 대화 도중 발언하려는 김 지사를 향해 “지사님은 좀 참으시죠. 도민들 얘기 듣는 자리인데”라고 말했다. 김 지사가 “좋은 얘기라서요. 한 가지만”이라고 재차 발언 기회를 달라 요청했지만, 이 대통령은 “나중에 하시죠, 나중에. 우리 도민들 얘기 듣는 자리지 뭐”라고 했다.
행사 말미에 이 대통령은 정면을 응시하며 “김 지사님 말씀 들으면 좋은데 오늘 자리의 취지는 그게 아니다”라며 “꼭 강원도 입장에서 할 말이 있으면 대통령실로 따로 문서를 보내주면 제가 한 번 보겠다”고 했다.
이 장면은 유튜브에 쇼츠로 편집돼 확산했다. 이를 본 이 대통령 지지자들은 “통쾌하다”, “완전 사이다”, “김진태 한 방 먹었네. 변명 듣고 싶겠나”, “‘아니오’ 한 마디에 10년 묵은 체증이 쑥 내려갔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13일 논평을 통해 “노골적인 정치 차별”, “관권선거”라면서 비판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어제 강원 타운홀미팅에서 여당 당협위원장에게는 발언권을 주면서도 정작 야당 소속 김 도지사 발언은 매몰차게 끊는 행태를 보여줬다”며 “지난 7월 부산 타운홀미팅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은 마이크조차 잡지 못했다”며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야당 인사에게만 발언 기회를 제한하는 듯한 행태는 국민 앞에서 노골적으로 정치적 차별을 드러낸 것 아니냐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대통령은 야당 지자체장들을 병풍 세우고 면박 주면서 발언 기회까지 차단해 관권선거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며 “철저히 자기편 얘기만 듣겠다는 오만과 독선이다. 이 대통령은 관권 선거를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타운홀미팅의 취지가 국민·지방정부·중앙정부가 함께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데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은 이를 권력자의 독백 무대로 변질시키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은 도지사의 의견 제시마저 봉쇄하는 ‘마이웨이식 국정운영’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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