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사슬’ 만들어 생명 구했다…파도에 휩쓸려간 6세 남아 구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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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한 해변에서 거센 파도에 휩쓸린 6세 소년을 구하기 위해 휴양객들이 '인간 사슬'을 만들어 구조하는 장면이 포착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장에 있던 한 남성이 직접 소년을 구하려 들어갔으나, 그 역시 파도에 휩쓸려 응급처치를 받아야 했다.
구조대 곤살로 보타 베치아 대장은 "바람과 파도가 워낙 거세 방파제 벽까지 물이 차올랐다"며 "훈련된 요원조차 대응하기 힘든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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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센 파도에도 ‘빨간 깃발’ 무시한 아이들
영국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6일 오후 2시경 코스타 델 솔 해변에서 발생했다. 이날 해안선에는 파도가 거세게 몰아치며 ‘빨간 깃발’이 세워져 있었고, 안전요원도 경고했지만 아이들은 바다로 들어갔다.

■ 구조 시도도 난항…“훈련된 요원도 버거운 상황”
현장에 있던 한 남성이 직접 소년을 구하려 들어갔으나, 그 역시 파도에 휩쓸려 응급처치를 받아야 했다. 구조요원들이 제트스키를 타고 접근했지만 높은 파도로 인해 가까이 다가가기조차 어려웠다.
구조대 곤살로 보타 베치아 대장은 “바람과 파도가 워낙 거세 방파제 벽까지 물이 차올랐다”며 “훈련된 요원조차 대응하기 힘든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 아이 구하려 손 맞잡은 휴양객들

소년은 다행히 큰 부상 없이 응급처치를 받고 회복했다. 구조대 베치아 대장은 “바다는 두 번의 기회를 주지 않는다”며 “들어가기 전 반드시 위험 신호를 확인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김영호 기자 rladudgh23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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