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가 포기한 ‘왕년 특급 기대주’ 매닝, 필라델피아서도 D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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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닝이 DFA됐다.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9월 13일(한국시간) 우완투수 맷 매닝을 DFA(Designated for assignment, 지명할당)했다.
트리플A에서 줄곧 시즌을 보낸 매닝은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디트로이트에서 DFA됐고 트레이드로 필라델피아로 이적했다.
필라델피아는 특급 기대주였던 매닝에게 어느정도 기대감을 갖고 있었지만 매닝은 더블A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0.80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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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매닝이 DFA됐다.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9월 13일(한국시간) 우완투수 맷 매닝을 DFA(Designated for assignment, 지명할당)했다.
필라델피아는 지난 1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던 우완 워커 뷸러를 이날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등록했다. 뷸러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에 선발등판했다. 뷸러의 40인 로스터 자리를 만들기 위해 매닝의 이름을 지웠다.
1998년생 매닝은 특급 기대주였다. 2016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 지명됐고 2017시즌부터 꾸준하게 TOP 100 유망주 명단을 지켰다.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2021시즌까지 TOP 100 유망주 명단에 꾸준하게 포함됐고 2020시즌에는 전체 24순위 유망주 평가까지 받았다. 매닝은 마이너리그에서 9시즌 통산 135경기 520이닝을 투구하며 28승 29패,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했다.
매닝은 2021년 디트로이트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데뷔시즌 18경기에 선발등판해 85.1이닝을 투구하며 4승 7패, 평균자책점 5.80을 기록했다. 데뷔시즌은 좋지 못했지만 2022시즌 12경기 63이닝 2승 3패 평균자책점 3.43, 2023시즌 15경기 78이닝 5승 4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하며 준수한 성적을 썼다.
하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2022시즌에는 어깨와 팔뚝 부상을 겪으며 장기 결장했고 2023시즌에는 발가락 골절 부상으로 시즌을 절반밖에 치르지 못했다. 매닝이 잦은 부상에 시달리는 사이 디트로이트는 잭 플래허티, 마에다 겐타 등 베테랑들을 영입해 로테이션을 채웠고 결국 매닝의 입지는 그만큼 좁아졌다. 매닝은 지난해 빅리그에서 단 5경기에 등판하는데 그쳤다.
입지가 좁아진 매닝은 올해는 아예 빅리그의 부름을 받지도 못했다. 트리플A에서 줄곧 시즌을 보낸 매닝은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디트로이트에서 DFA됐고 트레이드로 필라델피아로 이적했다. 트리플A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한 것이 원인이었다. 매닝은 트리플A에서 불펜으로 뛰었지만 31경기 평균자책점 6.04로 부진했다.
필라델피아 이적 후에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필라델피아는 특급 기대주였던 매닝에게 어느정도 기대감을 갖고 있었지만 매닝은 더블A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0.80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제구력이 급격히 무너진 모습을 보이며 처참한 성적을 썼다. 결국 필라델피아도 매닝을 포기했다.
매닝의 빅리그 4시즌 통산 성적은 50경기 254이닝, 11승 15패, 평균자책점 4.43. 특급 기대주였지만 기량을 완전히 잃은 매닝이 과연 다시 빅리그 마운드에 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직 27세인 만큼 반등 가능성은 있다.(자료사진=맷 매닝)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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