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설욕 꿈꿨는데…좌완 158㎞는 너무하잖아, 한국 U18 동메달 결정전으로

신원철 기자 2025. 9. 13.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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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점만 내준 경기였지만 상대 투수가 너무 강했다.

한국이 미국에 1점 차로 지면서 결승전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12일 일본 오키나와 니시자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제32회 18세 이하 야구 월드컵' 미국과 슈퍼라운드 두 번째 경기에서 0-1로 졌다.

금메달 결정전은 미국과 일본, 동메달 결정전은 한국과 대만의 맞대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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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18 야구 월드컵 슈퍼라운드에서 맞대결한 한국과 미국 선수들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WBSC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1점만 내준 경기였지만 상대 투수가 너무 강했다. 한국이 미국에 1점 차로 지면서 결승전 진출에 실패했다. 일본전 설욕을 꿈꿨지만 이제는 3위 입상이 최선의 목표가 됐다.

한국은 12일 일본 오키나와 니시자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제32회 18세 이하 야구 월드컵' 미국과 슈퍼라운드 두 번째 경기에서 0-1로 졌다. 투수진이 미국 타선을 1점으로 막아냈지만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았다. 미국 선발 지오바니 로하스가 7이닝 2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한국 타선을 압도했다.

시속 150㎞를 가볍게 넘기는 좌완 파이어볼러 로하스의 위력에 힘을 쓰지 못한 경기였다.

한국은 오재원(중견수)-안지원(우익수)-박한결(2루수)-신재인(3루수)-김지석(1루수)-김건휘(지명타자)-엄준상(유격수)-이희성(포수)-박지호(좌익수) 순서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인천고 에이스 이태양이 선발을 맡았다.

오프닝라운드에서 5이닝 11탈삼진을 기록한 카슨 볼레몬이 11일 일본전에 등판했지만 미국에는 또다른 괴물 투수가 있었다. 로하스는 1회 박한결(전주고3)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탈삼진 쇼를 시작했다.

2회 1사 1루에서 김건휘(충암고3)이 삼진으로 물러났고, 3회에는 오재원(유신고3)이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4회에는 안지원(부산고3)과 박한결, 신재인(유신고3)이 모두 삼진에 그쳤다. 5회 김지석(인천고3), 6회 안지원, 7회 신재인과 김건휘가 삼진에 그치면서 7이닝 10탈삼진 완봉승의 희생양이 됐다.

#슈퍼라운드 순위(최종전 상대)

일본 4승(대만)

미국 3승 1패(푸에르토리코)

한국 2승 2패(파나마)

대만 2승 2패(일본)

푸에르토리코 1승 3패(미국)

파나마 4패(한국)

13일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메달 결정전 진출 팀이 가려졌다. 금메달 결정전은 미국과 일본, 동메달 결정전은 한국과 대만의 맞대결이다.

13일 푸에르토리코가 미국을 이기더라도 상대 전적에서 한국이 밀린다. 한국과 미국, 대만이 3승 2패가 될 수도 있지만 미국이 오프닝라운드에서 대만을 잡았고, 슈퍼라운드에서는 한국을 꺾어 TQB 계산 없이 상대 전적에서 미국이 결승에 오른다. 미국과 일본의 18세 이하 야구 월드컵 결승전 맞대결은 1982년과 2013년, 2015년에 이어 네 번째다. 지금까지는 모두 미국이 이겼다. 이번 결승전 홈팀은 상대 전적에서 앞선 일본이다.

한국은 파나마에 지더라도 대만과 함께 동메달 결정전 티켓은 확보했다. 단 13일 결과에 따라 홈팀이 가려진다. 13일 파나마전은 오후 6시 30분 니시자키스타디움에서, 14일 대만과 동메달 결정전은 오전 11시 셀룰러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SPOTV 프라임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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