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드라이브 가자"...전주서 여중생 유인 시도 20대 긴급체포

윤지아 2025. 9. 13.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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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늦은 밤, 전북 전주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20대 남성이 여중생을 끌고 가려다 미수에 그쳤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3시간 만에 남성을 긴급체포했는데,

YTN이 그 체포 현장 영상을 단독 확보했습니다.

윤지아 기자입니다.

[기자]

검은 옷을 입은 20대 남성이 경찰에 팔을 잡힌 채 경찰차로 향합니다.

사건이 벌어진 건 그젯밤(11일) 10시 반쯤.

남성은 아파트 엘리베이터 앞에서 여중생에게 접근해, 얼굴을 만지며 "드라이브를 가자" 고 유인했습니다.

그러다 뜻대로 되지 않자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부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해 범인의 주거지를 찾아냈습니다.

[경찰 관계자: (어디서 발견하신 거예요?) 발견이 아니라 주거지에서 긴급체포했어요.]

"남성은 범행 미수 3시간 만에 자신이 살고 있는 이곳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체포된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예뻐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근 상가 주민: 그런 일이 벌어지면 안 되죠. 애들이 저기(위험)하고 그런데. 만약에 그랬다면(유괴) 진짜 큰일 나는 일이지….]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최근 아동·청소년을 노린 범행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8일 경기 광명에서는 고등학생이 8살 초등학생을 끌고 가려다 미수에 그쳤고,

서울 서대문구에서도 20대 남성 3명이 초등학생 납치를 시도하다 붙잡혔습니다.

아동·청소년을 노리는 유사 범죄에 대한 예방과 강력한 처벌이 필요해 보입니다.

YTN 윤지아입니다.

영상기자 : 최지환

YTN 윤지아 (yoonji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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