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우물 안에 숨긴 0번째 살인…장동윤 친부였다 (사마귀)
이소진 기자 2025. 9. 12. 22:55

‘사마귀’ 장동윤이 20년만에 엄마 고현정과 마주했다.
1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 살인자의 외출’ 3회에서 차수열(장동윤)은 정이신(고현정)을 찾아갔다.
정이신 덕분에 실종자를 찾은 차수열은 “실종됐던 남자, 두 아이의 아빠였다”며 “도와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차수열은 정이신이 과거 자신의 범행을 자백하는 조건으로 차수열이 피해보지 않게 해달라는 조건을 걸었다는 얘기를 떠올리고 “걱정했습니까? 나 보고싶었어요? 내가 보고 싶어서 날 부르는 조건으로 우릴 돕겠다고 한 거죠?”라고 물었다. 정이신은 끝내 대답하지 않았다.
이후 차수열은 기억을 토대로 알려지지 않은 첫번째 살인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냈다. 정이신의 첫 번째 살인은 차수열의 아버지이자 정이신의 남편이었다.
정이신은 “살면서 가장 잘한 일”이라며 “핑계가 아니야. 너는 기억 못하겠지만 그 인간은 항상 술에 취해 살았어. 그 인간은 항상 그랬어”라고 말했다. 술에 취해 집으로 돌아온 아버지는 정이신이 바람을 핀다고 의심하며 자신을 막는 차수열을 때렸고, 정이신은 그런 남편을 죽였다.
차수열은 왜 고백하지 않았냐고 물었고, 정이신은 “아무도 묻지를 않더라”며 “바람나서 집나갔다고 했더니 다들 믿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말 이게 내 문제냐”고 물었다.


이소진 기자 leesoji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포츠경향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진짜 억울했나”…전현무, ‘링거 논란’ 피하려다 ‘발기부전’까지 고백
- 대중음악 평론가 김영대 별세…향년 48세 ‘비보’
- ‘차가원 회장과의 불륜설’ MC몽, 분노의 고소전 준비 “전쟁이야”
- 이미주, 데뷔 전 소속사 만행 폭로…“다 사기꾼, 위약금 물고 나와”
- ‘손예진♥’ 현빈, DNA 몰빵 子에 “더 크면 걱정 생길 것 같다” (요정식탁)
- [공식] 윤박♥김수빈, 결혼 2년 만 경사…“내년 1월 출산 예정”
- [공식] ‘용감한 형제들4’ 측 “이이경 당분간 하차, 게스트 체제로”
- [공식] 정동원, 내년 2월 23일 해병대 간다
- [단독] ‘60억 추징’ 이하늬, 기획사 미등록 혐의 송치
- [전문] ‘유방암 투병’ 박미선, 공구 논란에 결국 사과 “생각 짧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