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의 복귀' 강채영, 세계양궁선수권 여자 개인전 첫 금메달...안산은 동메달

김학수 2025. 9. 1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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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국가대표 1군으로 복귀한 강채영(현대모비스)이 여자 양궁 세계 챔피언에 올랐다.

강채영은 12일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주징이(중국)를 7-3(29-29 29-28 29-29 30-30 29-28)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세계선수권에서 여자·혼성 단체전 우승만 3차례 이뤘던 강채영은 처음으로 개인전 금메달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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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과의 맞대결 승리한 강채영. 사진[연합뉴스]
4년 만에 국가대표 1군으로 복귀한 강채영(현대모비스)이 여자 양궁 세계 챔피언에 올랐다.

강채영은 12일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주징이(중국)를 7-3(29-29 29-28 29-29 30-30 29-28)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세계선수권에서 여자·혼성 단체전 우승만 3차례 이뤘던 강채영은 처음으로 개인전 금메달을 수확했다. 그의 종전 개인전 최고 성적은 2019년 스헤르토헨보스 대회 준우승이었다.

2021년 도쿄 올림픽 여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강채영은 이후 주요 국제대회 국가대표 1군에서 제외됐다가 올해 4년 만에 복귀했다.

함께 과녁 바라보는 강채영-안산. 사진[연합뉴스]

우승의 최대 고비는 고향 팬들의 응원을 받는 안산(광주은행)과의 준결승이었다. 강채영은 첫 두 세트를 내줬으나 안산이 흔들리기 시작한 3세트부터 안정적으로 9~10점을 쏘며 6-4로 역전승을 거뒀다.

결승에서도 19세 신예 주징이와 접전을 벌였다. 두 선수 모두 단 한 발도 8점 이하로 쏘지 않는 치열한 대결이었지만, 강채영은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았고 마지막 화살을 10점에 꽂으며 우승을 확정했다.

안산은 3위 결정전에서 디아난다 코이루니사(인도네시아)를 6-4로 꺾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광주 출신으로 이번 대회 간판 역할을 한 안산은 혼성 단체전 은메달, 여자 단체전 동메달과 함께 메달 3개를 수확했다.

파리 올림픽 3관왕 임시현(한국체대)은 8강에서 코이루니사에게 4-6으로 패해 메달 도전을 멈췄다.

인사하는 강채영-안산.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경기장을 찾아 준결승부터 결승전까지 관전했다.

한국 리커브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6개(금2·은1·동3) 메달을 수확했다. 남자 단체전 금메달, 혼성 단체전 은메달, 여자 단체전 동메달, 남자 개인전 김제덕 동메달에 강채영 개인전 금메달과 안산 동메달이 추가됐다.

컴파운드 최용희(현대제철) 동메달까지 합하면 총 7개로, 멕시코(금2·동1)를 제치고 종합 1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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