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타게 기다린 단비…강릉 모레까지 최고 80mm

조연주 2025. 9. 12. 21:33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극심한 가뭄으로 고통받고 있는 강릉에 마침내 애타게 기다리던 단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강릉의 주 상수원인 오봉저수지로 가보겠습니다.

조연주 기자! 이번 비로 가뭄이 완전히 끝나면 참 좋겠는데요.

지금 비가 어느 정도입니까?

[리포트]

네, 메마를 대로 메마른 강릉 지역에 드디어 단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12일)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빗줄기가 조금씩 굵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곳은 강릉시 주 상수원인 오봉저수지입니다.

나날이 하락하는 저수율이 오늘 오전에는 11.5%까지 떨어졌는데요.

가뭄에 메말라 가던 저수지 바닥도 내린 비에 촉촉이 물기를 머금은 모습입니다.

이번 비는 동풍의 영향을 받는 내일(13일) 새벽부터 더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강릉 등 강원 중부 동해안 지역엔 모레(14일) 새벽까지 30에서 80밀리미터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곳 오봉저수지 상류인 강원 산지에는 최대 150밀리미터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하지만 극심한 가뭄을 해소하기에는 여전히 부족한 양입니다.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을 위해선 5백만 톤 넘는 물이 필요한데 수백 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각종 절수대책에다 급수차 수백 대가 저수지와 정수장에 물을 채워 넣고 있는 상황에서 이렇게 단비까지 내리면서 가뭄 극복에 다소나마 숨통을 틔워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여기에다 소방청은 평소 대규모 화재에 동원하던 대용량포 방사시스템을 투입해 오늘부터 하루 만 톤의 물을 남대천에서 홍제정수장으로 옮깁니다.

강릉 지역엔 다음 주에도 일부 비 예보가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 오봉저수지에서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박영웅/영상편집:정용진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조연주 기자 (yeonjoo@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