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만에 세계선수권 참가하는 한국 남자 배구, 14일 강호 프랑스와 첫 단추…험난한 일정 속에 16강 진출 가능할까

김하진 기자 2025. 9. 12.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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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배구 대표팀. 대한배구협회 제공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11년만에 세계선수권에 나선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2일부터 필리핀 마닐라에서 시작하는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남자배구선수권에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처음으로 참가국이 종전 24개국에서 32개국으로 확대됐다.

한국 대표팀은 C조에 편성돼 14일 프랑스, 16일 아르헨티나, 18일 핀란드와 차례로 맞붙어 조 2위까지 주는 16강 진출 티켓을 다툴 예정이다.

과정은 쉽지 않다.

가장 처음으로 만나는 프랑스는 세계랭킹 4위로, 지난해 파리올림픽 결승에서 세계 1위 폴란드를 3-0, 셧아웃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프랑스의 세계선수권 출전은 역대 18번째에 해당한다. 다만 우승은 한 차례도 없었다. 2002년 아르헨티나 대회 때 동메달을 차지한 게 최고 성적이다.

두 번째로 만나는 상대인 아르헨티나는 세계랭킹 9위다.

아르헨티나는 2023년 남미선수권에서 59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선수권에에서는 자국에서 개최된 1982년 대회 때 동메달을 딴 적이 있다. 아르헨티나 역시 우승을 향한 갈망이 크다.

조별 예선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만나는 핀란드는 세계랭킹 18위로 한국이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가장 높은 상대다. 핀란드는 역대 9번째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최고 성적은 2014년 폴란드 대회 때 기록한 9위였다.

한국 랭킹은 25위로 같은 조에 속한 팀들 중 가장 낮다. 2014년 폴란드 대회 이후 11년 만에 세계선수권 무대에 복귀했다. 1978년 이탈리아 대회 때 기록한 4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우리 대표팀은 지난달 27일 진천선수촌에 재소집됐고 지난 6일 필리핀 타가이타이로 이동해 세계선수권 출전국인 튀니지 등과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허수봉(현대캐피탈)과 임동혁(국군체육부대)이 공격을 이끌고 베테랑 세터 황택의(KB손해보험)가 경기를 조율할 예정이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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