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이면 퇴사하라” 김어준 발언 일파만파…금감원 직원들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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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김어준 씨가 조직개편 반대로 상복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금융감독원 직원들을 향해 "불만이면 퇴사하라"고 발언했다.
한 금감원 직원은 "김씨의 발언으로 조직이 크게 상처받았다. 상당수의 직원이 한 가정이 가장이고 생존이 걸린 문제인데 너무 쉽게 '퇴사하라'는 말이 나온 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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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2/mk/20250912212702510cxav.jpg)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씨는 전날 자신이 진행하는 ‘김어준의 뉴스공장 겸손은 힘들다’ 유튜브 라이브에서 “(금감원 직원들의) 퇴사를 전원 다 받고 새로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씨는 “그분들 개인의 삶에서는 납득할 만한 불만이니 퇴사 처리해 원하는 대로 하는 게 좋겠다”고 강조했다.
패널로 참여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반발이 있으니 충분히 의견을 들어볼 필요는 있다”며 “정부나 대통령실에 확인해보니 거기(금감원 분리와 공공기관화)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런 김씨의 발언 이후 금감원 내에서는 공분이 일고 있다. 사내 게시판에는 연이어 비판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한 금감원 직원은 “김씨의 발언으로 조직이 크게 상처받았다. 상당수의 직원이 한 가정이 가장이고 생존이 걸린 문제인데 너무 쉽게 ‘퇴사하라’는 말이 나온 듯하다”고 말했다.
또한 “금감원 4급 이상 직원은 퇴사 후 3년간 금융업계로 취업이 제한된다”라며 “군필 기준으로 입사 후 5년 된 직원으로 30대 중반도 대다수인데, 퇴사 후에도 마땅히 취업할 곳을 찾기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금감원 직원 700여 명은 지난 8일부터 정부의 조직개편 발표 이후 금융소비자원 분리와 공공기관 지정 철회를 요구하며 상복을 입고 금감원 로비 1층에서 출근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금감원 정문 출입구에는 조직 분리를 반대하는 직원들의 명패 수백 개가 깔렸으며 “금융소비자 보호가 운명을 다했다”는 내용의 대형 현수막도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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