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수도권 등 전국 10개 시·도 산사태 위기경보 ‘경계’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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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줄기가 굵어지면서 수도권, 대전, 충북, 충남, 강원 등 전국 10개 시도에 산사태 위기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됐다.
산림청은 12일 오후 8시30분을 기준으로 서울·경기·인천·대전·세종·충북·충남·경북·강원·전북 지역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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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13일 많은 비…야외활동 자제·지정 대피소 대피 명령 따라야”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수도권, 대전, 충북, 충남, 강원 등 전국 10개 시도에 산사태 위기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됐다.
산림청은 12일 오후 8시30분을 기준으로 서울·경기·인천·대전·세종·충북·충남·경북·강원·전북 지역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산사태위기경보의 발령 및 조치기준은 관심, 주의, 경계, 심각 4단계로 나뉜다.
‘경계’ 단계 발령기준은 ▲중·소규모 산사태가 발생하였거나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인정하는 경우 ▲산사태주의보 예측정보가 30% 이상의 시·군·구에서 발생하거나 또는 산사태 경보 예측정보가 15% 이상의 시·군·구에서 발생한 경우 ▲지진 규모 5.0 ∼ 5.9의 지진이 발생한 경우다.
부산·대구·울산·제주 등 그 밖의 지역에도 '주의' 단계가 유지 중이다.
산림청은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많은 비가 예보되어 산사태 위험이 높다”며 “산림 주변에서의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산림과 인접한 지역에 거주 중인 분들은 대피명령 시 마을회관 등 지정된 대피소로 대피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13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전망했다. 수도권에는 이틀간 경기남부에 50~100㎜(많은 곳 150㎜↑), 서울·인천·경기북부에 30~80㎜(많은 곳 1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아울러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충청남도(공주· 아산·논산·예산·태안·당진·서산·홍성·계룡)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시설물 관리와 보행자 안전사고, 낙뢰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며 “짧은 시간에 강한 강수가 내리면서 계곡이나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접근 및 야영을 자제하고,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지는 경우 안전한 곳으로 이동할 것”을 강조했다.
김소현 기자 sovivid@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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