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간다고 돈 안 쓰네요"…'황금연휴'에 시름 깊어진 자영업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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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인 추석을 앞두고 자영업자들의 시름은 오히려 깊어지고 있다.
역대급으로 긴 연휴가 이어지면서 국내 내수 소비보다는 해외여행 등으로 수요가 몰릴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한 자영업자는 "연휴가 길면 다들 소비가 움츠러드는 건 동일한 것 같다"며 "국내 상권 관광지 바가지 뉴스가 종종 나오니 대부분 해외여행을 계획하더라"고 전했다.
이에 올해 추석 연휴의 해외여행 수요는 예년보다 크게 늘어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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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황금연휴인 추석을 앞두고 자영업자들의 시름은 오히려 깊어지고 있다. 역대급으로 긴 연휴가 이어지면서 국내 내수 소비보다는 해외여행 등으로 수요가 몰릴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서울 명동거리에서 영업을 준비 중인 식당가 [사진=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2/inews24/20250912210048708qxud.jpg)
12일 자영업자 커뮤니티인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자영업자 A씨는 "올해 긴 추석연휴에 국민 77%가 여행 계획을 하고 있다고 한다"며 "그래서 사람들이 벌써부터 돈을 안 쓰는 거냐"고 글을 올렸다.
A씨는 "매출이 지난달에 비해 줄고 있다"며 "연휴가 긴 게 좋은 분도 있겠지만 동네 장사하는 자영업자는 힘들다"고 토로했다.
이어 "다른 사장님들은 추석 기간 중에 휴무 여부를 어떻게 하시느냐"며 "여행을 다들 많이 가서 손님도 없을 것 같은데 걱정이다"고 털어놨다.
이 같은 글에 공감하는 자영업자들이 많았다.
한 자영업자는 "연휴가 길면 다들 소비가 움츠러드는 건 동일한 것 같다"며 "국내 상권 관광지 바가지 뉴스가 종종 나오니 대부분 해외여행을 계획하더라"고 전했다.
"오픈 3년 만에 이번 9월 매출이 최악이다. 동네에 사람이 없다" "명절 연휴가 길면 근처 관공서 공무원들은 한달 전부터 움직이지 않는다" "다들 해외로 나가면 장사하는 사람들은 어떡하나" "사람들이 벌써부터 돈을 아끼는 것 같다. 나도 그래서 연휴 때는 쉬려고 한다" 등의 목소리가 나왔다.
올 10월에는 개천절(10월 3일)부터 추석 연휴와 한글날(10월 9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가 있는데다 10월 10일 연차를 내면 최장 열흘 간의 휴가가 가능해진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내 면세점 구역 모습. [사진=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2/inews24/20250912210048950xnqk.jpg)
이에 올해 추석 연휴의 해외여행 수요는 예년보다 크게 늘어난 모습이다.
여기어때가 29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2.3%가 최장 10일 연휴를 위해 연차를 사용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추석 연휴의 해외여행 계획 기간은 평균 6일이었다.
해외여행에 쓰는 씀씀이는 늘어났다. 참좋은여행에 따르면 올해 추석연휴 출발 상품의 1인 평균 판매단가는 약 187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2만원 대비 43% 높아졌다.
당초 내달 10일 임시공휴일 기대감도 있었으나, 정부 역시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연휴를 늘리는 것이 내수 진작에 도움이 안된다고 판단해 지정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정부는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내수 활성화를 시도해왔으나 연휴가 길어지면 해외 체류를 계획하는 경우가 많아져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실질적 내수 활성화 효과가 없다는 지적이 많았다.
국회입법조사처가 지난 6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초 1월 27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길어진 연휴 기간 오히려 국내 관광 소비 지출액은 전년 대비 줄었고, 해외 관광객은 사상 최고 수준으로 늘어났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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