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함지훈 "양동근 감독님 믿는다...마지막까지 전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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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의 함지훈이 선배에서 스승이 된 양동근 감독을 향한 믿음과 존경심을 드러냈다.
함지훈은 "어린 선수들이 궁금한 게 있으면 많이 물어본다. 감독님께서 요구하시는 게 많고, 전술적으로 바뀌는 게 많아 빨리 캐치해야 한다. 결국은 연습밖에 없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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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현대모비스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2/poctan/20250912203052186oshw.png)
[OSEN=정승우 기자]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의 함지훈이 선배에서 스승이 된 양동근 감독을 향한 믿음과 존경심을 드러냈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13일 오후 2시 라이징 제퍼 후쿠오카와 연습 경기를 치른다. 양 감독이 이끄는 현대모비스가 일본에서 2차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1일 사가 벌루너스와의 평가전을 통해 조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후쿠오카와의 마지막 연습 경기를 앞둔 현대모비스가 12일 최종 담금질에 들어갔다.
훈련에 앞서 함지훈은 "항상 전지훈련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용병 선수들과 국내 선수들이 합을 맞출 수 있는 제일 좋은 시기다. 선수단 전원이 잘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전지훈련을 다녀온) 도쿄는 연습장까지 기본 1시간 이상이 걸렸다. 경기장까진 2시간이 걸리기도 했다. 후쿠오카는 연습장과 시합장 모두 가까워 마음에 든다"고 덧붙였다.
함지훈은 2007년 프로농구 드래프트 1라운드 10순위로 현대모비스에 입단한 뒤 20년 동안 활약 중인 프랜차이즈 스타다. 어느덧 불혹에 접어든 함지훈은 지난 5월 구단과 1년 재계약을 체결하고 '라스트 댄스'를 준비 중이다. 양 감독은 팀의 기둥과도 같은 함지훈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함지훈은 스승이 된 양 감독에 대해 "초반에는 조금 어색했다. 어색함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선수 때부터 워낙 많이 혼났는데, 지금도 잔소리를 많이 하신다. 적응은 빨리 끝난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오래 봤던 만큼 감독님을 믿는다. 선수 때부터 성실의 아이콘이었다. 올 시즌 역시 잘 이끌어 주실 거라고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함지훈은 양 감독 덕분에 불혹을 넘겨서까지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프로에 오기 전까지는 성실하지 않았다. 솔직히 게으른 편이었다"는 함지훈은 "가장 가까이서 (선수 시절) 양 감독님의 몸 관리나 시합 준비 자세 등을 보면서 정말 많은 걸 배웠다. 감독님을 보면서 배웠기 때문에 지금까지 성실하게 살아남지 않았나 싶다"라고 얘기했다.
함지훈은 어쩌면 마지막이 될 수 있는 시즌을 앞두고 있지만, 은퇴 이후보다는 현재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아무래도 선수 생활이 얼마 안 남았다. 내년에 바로 은퇴하더라도, 선수로 활동하는 기간엔 경기에만 전념하려고 생각한다. 선수들과 호흡을 끌어 올리고, 부상 없이 경기를 뛰기 위해 몸을 만드는 데 100% 집중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양 감독이 맡긴 베테랑의 역할도 함께 수행하며 어린 선수들을 이끄는 중이다. 함지훈은 "어린 선수들이 궁금한 게 있으면 많이 물어본다. 감독님께서 요구하시는 게 많고, 전술적으로 바뀌는 게 많아 빨리 캐치해야 한다. 결국은 연습밖에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즌 시작 전에 감독님께서 (박) 무빈이나 (이) 대균이 그리고 새로운 선수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구하셨다. 특히 같은 포지션의 대균이가 많이 어려울 텐데 많이 도와달라고 하셨다. 최대한 도와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함지훈은 현대모비스 팬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뿐이다. 몇 년 동안 우승하지 못해 죄송하다. 팬들을 위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 항상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reccos23@osen.co.kr
[사진] 현대모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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