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ERA 10 → 2군 ERA 7.71'... 피홈런-제구 난조에 커리어 최악 시즌 보낸 김진욱

박승민 기자 2025. 9. 12.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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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에서도 부침을 겪고 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투수 김진욱은 이번 시즌 1군 무대에서 14경기(6선발) 등판해 27이닝 동안 1승 3패 평균자책점 10을 기록하며 커리어 사상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시즌 16경기(13선발)에 나서 60.2이닝 동안 4승 6패 평균자책점 7.71을 기록 중이다.

이번 시즌 김진욱을 괴롭혔던 건 떨어진 구위로 인한 피홈런 증가와 제구 불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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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김진욱, 12일 퓨처스 경산 대구전 등판... 5이닝 3실점
최근 5경기 5피홈런... 2군 무대서도 피홈런에 어려움 겪어

(MHN 박승민 기자) 2군에서도 부침을 겪고 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투수 김진욱은 이번 시즌 1군 무대에서 14경기(6선발) 등판해 27이닝 동안 1승 3패 평균자책점 10을 기록하며 커리어 사상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시즌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스탯티즈 기준)은 마이너스(-) 0.72까지 감소했다. 지난 시즌 2.02를 기록했는데, 뚝 떨어졌다. 

대체 선수보다 부족한 활약을 보였다. 지난 시즌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에서 활약하며 발전 가능성을 엿보였다는 점을 생각하면 더욱 아쉽다. 상무 입대를 포기하고 이번 시즌 팀에 잔류했는데, 지금의 성적을 기록하게 됐다.

2군에서도 좀처럼 나은 성적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12일 경산 삼성라이온즈볼파크에서 열린 퓨처스 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했는데, 5이닝 91구 6피안타(1피홈런) 3자책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2군 성적도 녹록지 않다. 시즌 16경기(13선발)에 나서 60.2이닝 동안 4승 6패 평균자책점 7.71을 기록 중이다. 2군 WHIP(이닝 당 출루 허용률) 1.88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김진욱을 괴롭혔던 건 떨어진 구위로 인한 피홈런 증가와 제구 불안이었다. 제구 불안은 등판에 따라 격차가 심한 모습을 보였지만, 꾸준히 피홈런을 허용하며 아쉬운 경기를 만들었다.

그 결과 9이닝당 피홈런이 3.33개에 달한다. 지난 시즌 1.38개를 기록했는데, 훌쩍 늘어났다. 9이닝당 볼넷 역시 5.33개로 많은 수준이다. 9이닝당 피홈런은 시즌 10이닝 이상 소화한 투수 중 최다이다. 2위 SSG 랜더스 최현석(2.6개)과도 큰 차이가 난다.

2군 무대에서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60.2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26개의 사사구를 내줬는데, 9이닝당 약 3.8개꼴이다. 피홈런도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 최근 5번의 등판에서 5개의 피홈런을 허용했다. 이번 시즌 총 9개를 허용했다. 시즌 출발과 함께 4선발로 낙점받았던 김진욱이었는데, 고민이 깊어지게 됐다.

피안타율이 3할 중반대에 육박한다는 점도 김진욱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1군 무대에서 피안타율이 .365에 달했고, 2군 무대로 향해서도 .336까지 치솟았다. 구위가 완전히 무너진 듯한 모습이다. 

2021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1순위로 지명된 투수인데, 고교 시절 받던 기대에 비해 재능이 꽃피우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5년 차 시즌 커리어 최악의 모습을 보이며 무너졌다. 잠재력과 함께 병역 면제 혜택을 노렸던 시기도 있지만, 현역으로 빠르게 군 문제를 해결해야 할 처지다.

여전히 23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젊은 투수이지만, 데뷔 이래 가장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진욱이다. 다가올 시즌 롯데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하기 위해서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사진=롯데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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