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 "'어쩔수가없다', 내가 만든 영화 중 가장 웃긴 작품"(채널십오야)

송오정 기자 2025. 9. 12.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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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이 영화 '어쩔수가없다' 작업 비하인드를 전하며 작품 소개에 나섰다.

12일 유튜브 채널 십오야를 통해 공개된 '나영석의 와글와글'에 영화 '어쩔수가없다'의 박찬욱 감독과 배우 이병헌·손예진·박희순·이성민·염혜란이 출연했다.

박찬욱 감독은 이번 '어쩔수가없다'에 대해 "15세 관람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너무 예단하지 않으시는 게.." "제가 만든 영화 중 제일 웃기는 영화다. 이번에 진입장벽이 아주 낮고. 이상한 거(?) 별로 없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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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박찬욱 감독이 영화 '어쩔수가없다' 작업 비하인드를 전하며 작품 소개에 나섰다.

12일 유튜브 채널 십오야를 통해 공개된 '나영석의 와글와글'에 영화 '어쩔수가없다'의 박찬욱 감독과 배우 이병헌·손예진·박희순·이성민·염혜란이 출연했다.

티저를 보고 나영석 PD가 "'대체 무슨 영화냐' 의견이 분분하다"라며 난해하단 반응을 보이자, 이병헌도 "저도 처음엔 그랬다"면서 공감했다. 나중에 생각을 되돌려 본 뒤 '우리 영화가 그런 영화지' 했다고.

박찬욱 감독은 티저를 직접 편집했냐는 손예진의 질문에, "내가 '동조자'라고 미국 드라마인 HBO 드라마를 한 적 있는데, 그때 예고편을 만든 회사가 잘하더라. 눈여겨봐뒀다가 이번에 맡겼다"라고 답했다. '아가씨' '헤어질 결심'은 영국 회사에 맡겼다고 덧붙였다.

박찬욱 감독은 이번 '어쩔수가없다'에 대해 "15세 관람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너무 예단하지 않으시는 게.." "제가 만든 영화 중 제일 웃기는 영화다. 이번에 진입장벽이 아주 낮고. 이상한 거(?) 별로 없다"라고 소개했다.

다만 이병헌은 "이상하긴 하다. 이상한 게 없으면 박찬욱 감독님 영화가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찬욱 감독은 제목에 관한 비화도 들려줬다. 그는 "원래 영어 소설 제목은 '도끼'고 생각해 둔 제목은 '모가지'였다. 우리나라는 해고되는 걸 '보가지 당했다' 그런 말 하지 않나. 그 모가지인 건데, 제가 만든 영화들에 대한 선입견들이 있으니까 둘 다 못 쓰겠더라. 개봉할 때가 되니, 도끼로 연쇄살인 혹은 진짜 모가지 '댕강' 이런 걸 상상할 거 같아서 아예 새로 지었다"라고 밝혔다.

이미 시사를 한 상태였던 손예진은 "시나리오는 다 봤는데 완성된 영화를 보고 이렇게 나올 줄 몰랐다. 제가 상상한 거 이상으로 재미있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박희순도 "감독님 영화사가 모호필름인데, 이번엔 모호하지 않다"라며 언어유희로 웃음을 유발했다.

또다른 영화 관람 포인트는 박희순의 연기였다. 손예진은 "(박희순의) 작품을 다 보지 못했지만 이번 작품에서 희순 선배님 연기에 깜짝 놀랐다"라고 말했다. 박찬욱 감독도 "나는 정말 저런 (연기하는) 박희순이 보고 싶어서 같이 하자고 했던 거다. 즉흥대사도 많이 만들어서 하고, 좋았다 정말로"라며 극찬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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