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사칭 피해 당부…"내 이름 팔아 사기" [RE: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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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홍석천이 사칭 피해를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홍석천은 "제 팬이라고 자기 일하는 한강 빠지선에 한 번만 방문해 달라고 해서 딱 한 번 가서 사진 영상 찍어준 게 다인데"라면서 "(사칭 남성이) 메신저까지 가짜로 만들어 저와 친분이 두텁다며 주변 여성분들한테 몇천만 원씩 사기 치고 다닌다는 피해 제보가 여러 번 온다"고 사칭 사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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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사칭 피해를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홍석천은 12일 개인 계정에 "요즘 별별 사기 치는 인간들이 많다"며 대화 캡처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홍석천은 "제 팬이라고 자기 일하는 한강 빠지선에 한 번만 방문해 달라고 해서 딱 한 번 가서 사진 영상 찍어준 게 다인데"라면서 "(사칭 남성이) 메신저까지 가짜로 만들어 저와 친분이 두텁다며 주변 여성분들한테 몇천만 원씩 사기 치고 다닌다는 피해 제보가 여러 번 온다"고 사칭 사기 주의를 당부했다.
그는 "혹시라도 제 이름과 친분을 앞세워 돈 빌려 달라거나 투자해 달라고 하는 20대 남자 조심하길 바란다"며 "피해당하신 분들은 경찰에 신고하라"고 말했다. 또 그는 "법적 문제 확인 후 대응해 보겠다"고 밝혔다.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 속 메신저 대화에는 홍석천으로 사칭한 남성이 "가불 모레 12시에 입금돼", "모레 입금 토요일 계약서 작성하자. 다음 주에 랄랄하고 영상 하나 찍고", "그리고 내일 랄랄이 연락 갈 거야. 모르는 번호 전화 받아" 등 마치 홍석천인 듯 태연하게 대화를 이어 나가는 모습이다.
특히 남성은 홍석천을 가장해 "나한테 연락한 너 친구 돈 해결하고 그 친구하고 연 끊고 와"라며 천연덕스럽게 피해자에게 금전 거래를 약속했다.
최근 연예계에 잇따라 소속사 직원 사칭, 유명인과의 가짜 친분을 내세운 사칭 사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피해를 본 사례가 다수 나오자, 연예인 소속사들은 공식 입장 발표와 함께 법적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홍석천의 글을 본 누리꾼들은 "사람이 좋아서 그래요", "간도 크다", "피해가 없길 바란다" 등 그를 향한 신뢰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방송인 홍석천은 지난 1995년 제4회 KBS 대학개그제에서 동상을 수상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남자 셋 여자 셋', '세 친구',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지난 2000년에는 국내 연예인으로서는 최초로 성소수자임을 공개해 큰 화제를 모았다. 고백 이후 방송 활동 제약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후 케이블 방송을 통해 복귀에 성공해 방송인·사업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나래 기자 knr@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DB, 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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