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을 왜 깎아?" 김고은·유병재, 구직자 하소연에 일침+폭풍 위로 ('무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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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고은과 방송인 유병재가 연봉 삭감 압박을 겪는 구직자 사연에 단단한 응원과 현실 조언을 건넸다.
김고은은 "납득하기 어려운 조건이라면 버틸 힘도 필요하다. 원하는 조건을 끝내 지키길 바란다"고 현실적인 응원을 건넸고, 유병재 역시 "능력을 의심하는 분위기 자체가 문제"라며 사연자의 자존을 북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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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배우 김고은과 방송인 유병재가 연봉 삭감 압박을 겪는 구직자 사연에 단단한 응원과 현실 조언을 건넸다.
12일 유병재의 유튜브 채널 '유병재'의 라이브 콘텐츠 '무조건 공감해드립니다(무공해)'에 출연한 배우 김고은이 폐업으로 실직 후 재취업을 준비 중이라는 시청자의 전화를 받고 "왜 깎죠?"라는 한마디로 대화의 중심을 정확히 짚었다.
사연자는 "이전 직장에서 경력 대비 높은 연봉을 받았다는 이유로 면접 때마다 '그 금액이 맞느냐'는 의심과 함께 1천만~2천만 원가량을 깎자는 제안을 반복해서 받는다"며 "여름 폭염 속 정장을 입고 한 시간 넘게 면접을 봐도 면접비조차 없고, 조건은 계속 낮춰지니 지친다"고 토로했다.

김고은은 "납득하기 어려운 조건이라면 버틸 힘도 필요하다. 원하는 조건을 끝내 지키길 바란다"고 현실적인 응원을 건넸고, 유병재 역시 "능력을 의심하는 분위기 자체가 문제"라며 사연자의 자존을 북돋았다. 두 사람은 면접 관행 속 구직자의 피로를 '개인 문제'로 돌리지 않고 구조적 문제로 짚어내며, "좋은 자리는 결국 온다"는 메시지로 대화를 매듭지었다.
사연자는 마지막에 자신을 "김고은의 팬"이라고 밝히며 김고은 주연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20254)을 언급했다. 사연자는 "영화관에서만 10번을 봤다. 진짜 명작이다"라며 깊은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김고은은 "진짜 참된 분"이라며 더 뜨겁게 공감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날 라이브는 가벼운 일상 토크에서 시작해 학업·가족·외모·습관 논쟁 등 생활형 고민을 유쾌하게 소화했지만, 직장인의 연봉 삭감 이슈가 등장하자 '예능의 텐션' 대신 '진짜 위로'에 방점을 찍었다. 차분한 리액션과 정확한 질문, 농담과 공감의 균형이 김고은의 예능 가능치를 확인시켰다는 평가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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