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듀오+이정효 매직' 광주, 수원FC 원정서 승점 3점 정조준

[STN뉴스] 강의택 기자┃달콤한 휴식을 끝낸 K리그1 광주FC가 승점 3점을 노린다.

광주는 오는 14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29라운드에서 수원FC를 상대한다.

현재 6위(승점 38점)로 파이널A 자리를 사수하고 있는 광주는 지난 8월, 리그 4경기에서 2승 2패를 기록했다. 3위 대전하나티시티즌을 잡아내는 저력을 보여줬지만, 승패를 반복하며 일관성 측면에선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여기엔 체력적인 부담이 주요했다. 특히 2주 연속 주중 코리아컵 준결승 부천FC와의 경기를 대비해야 했기에 회복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이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광주는 균형을 잃지 않았다. 오히려 8월 막바지 이정효 감독의 디테일한 코칭에 힘입어 코리아컵 결승 진출과 제주SK전을 승리로 장식해 냈다.

기분 좋은 승리와 함께 A매치 휴식기를 맞이한 광주는 최상의 분위기 속에서 후반기 남은 일전을 준비했다.

리그 최소 실점 공동 2위에 빛나는 광주는 국가대표 센터백 변준수를 필두로 한 포백이 나날이 안정감을 더하며 물오른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이번 A매치 기간 U22 대표팀에 차출돼 1골 1도움을 기록한 정지훈과 지난 제주전에서 오랜만에 골맛을 본 박인혁을 필두로 한 공격진의 활약으로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

수원FC와의 직전 맞대결에서 당한 역전패를 되갚고자 하는 광주가 안정화된 수비진을 앞세워 승리해 파이널A에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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