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대회서 자신감 찾는 박성현 ‘재기 가능성↑’, 읏맨 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4언더파 “샷 감각 좋았지만 잘했다고는 못 느껴”

이정호 기자 2025. 9. 1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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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이 12일 경기도 포천시 아도니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1라운드 11번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KLPGA 제공



재기에 노리는 박성현이 한 달만에 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했다. 일단 출발이 좋다.

박성현은 12일 경기도 포천시 아도니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로 마쳐 상위권 진입의 첫 단추를 잘 뀄다. 경기 내용도 나쁘지 않았다. 그린을 세 번밖에 놓치지 않았고 보기를 하나도 적어내지 않았다.

박성현은 “전체적으로 잘했다. 샷 감각도 아주 좋다”면서도 “잘했다고는 못 느낀다”고 말했다. 이날 버디 4개를 잡아낸 박성현은 버디 기회가 많았는데 버디 퍼트를 많이 놓쳤다면서 “샷으로 볼 때는 적어도 7언더파는 쳤어야 했다”고 말했다. 2019년 이후 우승 맛을 보지 못한 박성현은 “첫날을 마쳤을 뿐인데 순위를 말하긴 좀 그렇다”면서 “내일 얼마나 잘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부상 때문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쉬었던 박성현은 올해 복귀했지만, 부진을 거듭한 끝에 CME 랭킹 113위로 처져있다. CME 랭킹 80위 이내에 들지 못하면 내년 LPGA 투어 카드를 잃는다. 박성현의 KLPGA 대회 출전은 3월 개막전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8월초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 이어 세 번째다. 박성현은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공동 11위로 반등했고, 뒤이어 참가한 LPGA 투어 스탠더드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공동 7위에 오르면서 부활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성현은 흐름을 잘 이어가는 중에 다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박성현은 2015년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이름으로 열린 이 대회에서 우승한 챔피언이다.

박성현은 “미국이든 한국이든 나는 지금 무조건 잘하는 게 중요하다. 일단 나왔으니 이 대회에서 최선의 결과를 내는 데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회를 마치면 15일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는 박성현은 “앞으로 치를 3차례 LPGA 투어 대회에서 최대한 CME 랭킹을 올려서 아시안스윙 대회 출전 자격을 확보하는 게 급선무”라고 밝혔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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