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홈런 고지 밟은 삼성 디아즈, 남은 13경기에서 역사 작성하면 팀도 웃는다

삼성은 지난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와의 경기에서 4-8로 패했다. 불펜이 흔들리며 승리를 날려버렸지만, 그래도 삼성이 위안삼을 부분은 있었다.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가 시즌 45호포 홈런을 쏘아올린 것이다.
삼성 디아즈는 4회 1사 후 SSG 선발 미치 화이트를 상대로 홈런을 쳤다. 5구째 직구를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디아즈의 시즌 45번째 홈런이다.
지난 6일 한화전에서 44홈런을 쏘아올린 디아즈는 3경기만에 홈런을 하나 더 추가했다.
이 부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디아즈는 2위 KIA 패트릭 위즈덤(31홈런)과의 격차를 14개로 벌렸다.
디아즈는 KBO리그 역사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일단 역대 외국인 타자 최다 홈런 기록 경신 가능성이 높다. 2015년 삼성에서 뛰었던 외국인 타자 야마이코 나바로가 기록한 48홈런까지 3개를 남겨두고 있다.
게다가 모처럼 50홈런의 기록을 쌓을 가능성이 높다. 1982년 출범한 KBO리그에서 50홈런 이상을 달성한 선수는 단 3명 뿐이었다.
이승엽이 1999년(54개), 2003년(56개) 두 차례 50홈런을 넘겼고 심정수가 2003년 53개로 50홈런 타자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박병호도 2014년(52개), 2015년(53개) 등 두 차례 50홈런을 달성하며 홈런 타자로서의 계보를 이어갔다.
그리고 한동안 50홈런 타자는 등장하지 않았으나 디아즈가 다시 희망을 키우고 있다. 삼성은 1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디아즈가 2경기 당 한번 꼴로 홈런을 때려낸다면 50홈런 달성이 가능해진다.
삼성의 팀 홈런은 142개로 이 부문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타자 친화적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의 이점을 잘 이용해 장타를 많이 생산하는 중이다. 장타가 많이 터져야 이길 확률이 높은 팀이기도 하다.
디아즈는 ‘몰아치기’ 가 가능한 타자다. 멀티 홈런을 기록한 사례도 7차례나 된다. 홈런을 친 다음날 연이어 홈런을 친 경우도 10차례를 넘긴다. 디아즈가 자주 홈런을 치면 삼성도 더 많이 웃을 수 있다. 45홈런 중 28개는 홈구장에서 가장 많이 쏘아올렸다. 삼성은 잔여 경기 기간 중 절반인 7경기는 홈구장에서 치른다.
삼성은 한창 5강 싸움을 벌이고 있다. 4위 KT와의 격차는 1경기로 더 높은 순위도 바라볼 수 있는 위치이지만 6위 롯데와의 격차도 1경기라 안심할 수 없다.
디아즈가 기록 달성과 가까워지면 삼성도 더 좋은 성적을 낼 가능성도 높아진다. 디아즈의 배트에 관심이 더 모아지는 이유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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