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골드' 임시현 "그동안 복에 겨웠다…이번 대회로 동기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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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에서 열린 양궁 세계선수권에서 '노골드'로 마감한 임시현(한국체대)이 이번 대회를 더 큰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임시현은 "세계선수권을 준비하면서 다른 때보다 좀 더 힘들었다"면서 "최선을 다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여기에서 그친 것이 아쉽지만 다음 대회에서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임시현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SNS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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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감 느꼈고 이겨내려 노력…이 또한 경험이라 생각해"

(광주=뉴스1) 권혁준 기자 = 안방에서 열린 양궁 세계선수권에서 '노골드'로 마감한 임시현(한국체대)이 이번 대회를 더 큰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임시현은 12일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 2025 광주 양궁 세계선수권 리커브 여자 개인전 8강에서 디아난다 초이루니사(인도네시아)에 4-6(27-28 29-27 27-28 28-26 28-29)으로 패해 고배를 마셨다.
그는 이번 대회 단체전 동메달에 이어 개인전은 빈손에 그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임시현은 2023년에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 연달아 3관왕에 오르며 단숨에 여자 양궁의 간판으로 자리 잡았다.
그랬던 그이기에 이번 대회에서도 많은 기대가 쏠렸지만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이번 대회는 성인 무대에서 맛본 첫 좌절이어서 강도가 더 셌다. 그는 단체전 동메달 수확 후 아쉬움의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임시현은 "세계선수권을 준비하면서 다른 때보다 좀 더 힘들었다"면서 "최선을 다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여기에서 그친 것이 아쉽지만 다음 대회에서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그동안 복에 겨웠는데, 이번 대회는 오히려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면서 "부족한 부분을 제대로 짚고 넘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여자부 '최강자'라는 타이틀은 임시현에게 적잖은 부담이기도 했다.
임시현 스스로도 "무게감을 많이 느꼈고, 이겨내려 노력했다"면서 "하지만 아무래도 경험이 많지 않다 보니 조금 어려웠다. 이 또한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내년에도 대표팀에 선발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했다.
임시현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SNS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다만 이와 관련된 질문에 대해선 "많이 힘들었던 시간이지만, 지금은 경기에 대한 인터뷰만 하고 싶다"고 했다.
임시현은 올 시즌 월드컵 파이널엔 출전하지 않고 국내 대회에 매진할 계획이다.
그는 "개인 사정으로 인해 파이널엔 출전하지 않고, 전국체전을 준비할 생각"이라며 "대학교에서 뛰는 마지막 대회라 더 욕심이 난다.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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