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오른쪽 얼굴이 무너졌다"…트럼프 건강이상설, 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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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으로 어제(11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펜타곤에서 열린 9·11 테러 추모식에 입장합니다.
한쪽 얼굴이 처지는 것은 뇌졸중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알려져 있어, 또다시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이 SNS를 통해 확산했습니다.
지난 7월 공식 석상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오른손등에 커다란 멍 자국이 포착되자, 당시 백악관은 주치의 숀 바바벨라의 성명을 통해 "만성 정맥 부전증 진단 외에 건강상 문제는 없다"며 건강 이상설을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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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으로 어제(11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펜타곤에서 열린 9·11 테러 추모식에 입장합니다.
그런데 연단에 자리한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이 어딘가 평소와 달라 보입니다.
바쁜 일정으로 지쳐 보이는 표정인데, 특히 오른쪽 얼굴이 왼쪽에 비해 아래로 유난히 처진 모습입니다.
한쪽 얼굴이 처지는 것은 뇌졸중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알려져 있어, 또다시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이 SNS를 통해 확산했습니다.
논란은 하루 전 백악관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찰리 커크 추모 영상에서도 불거졌습니다.
영상 속 트럼프 대통령의 입 모양이 부자연스럽고 화면이 순간적으로 튀는 이른바 '글리치' 현상을 보이면서, AI로 제작된 영상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겁니다.
공식 영상을 AI 영상으로 대체한 것 아니냐는 의혹 속에, 바로 다음 날 포착된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이 논란에 불을 지핀 셈입니다.
올해로 79살의 노령인 트럼프의 건강 이상설은 이전에도 여러 차례 제기됐습니다.
지난 7월 공식 석상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오른손등에 커다란 멍 자국이 포착되자, 당시 백악관은 주치의 숀 바바벨라의 성명을 통해 "만성 정맥 부전증 진단 외에 건강상 문제는 없다"며 건강 이상설을 일축했습니다.
이 손등의 멍은 지난 8월 이재명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 자리에서도 포착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달 2일 SNS에 떠도는 소문을 봤냐는 기자의 물음에 "못 봤다"라고 답하며 직접 건강 이상설을 부인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가짜 뉴스입니다. 그건 그냥 완전히 가짜에요. 언론이 신뢰를 잃은 이유가 바로 이런 거죠. "대통령 괜찮나?" "몸 상태는 어떤가?" "뭐 잘못된 거 아닌가?" 이제 막 자리를 떴는데요. 긴 연휴였잖아요. 노동절 연휴였다고요. 모두에게 이렇게 말씀 드립니다. 나는 노동절에도 매우 활동적이었다.]
새롭게 불거진 건강 이상설에 대한 여러 의견과 음모론까지 나오고 있지만, 아직 백악관의 공식적인 언급은 없는 상태입니다.
(기획 : 유지원, 영상편집 : 김나온,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유지원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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