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용 '인사이드아웃'? 6억 정자들의 서바이벌 그린 '스퍼마게돈: 사정의날'

홍동희 선임기자 2025. 9. 1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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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유수 영화제를 발칵 뒤집어 놓은 화제의 문제작, 성인용 뮤지컬 애니메이션 '스퍼마게돈: 사정의 날'이 오는 10월 23일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은 이 독창적인 세계관을 한눈에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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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이 사라졌다' 감독의 발칙한 상상,
10월 23일 국내 개봉 확정

(MHN 홍동희 선임기자) 전 세계 유수 영화제를 발칵 뒤집어 놓은 화제의 문제작, 성인용 뮤지컬 애니메이션 '스퍼마게돈: 사정의 날'이 오는 10월 23일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어른들을 위한 진짜 '인사이드 아웃''이라는 평가처럼, 한 번도 상상해 본 적 없는 세계가 스크린에 펼쳐질 예정이다.

영화는 평범한 10대 소년 '옌스'가 짝사랑하던 '리사'와 첫 경험을 가지게 되는 순간, 그의 몸속에서 벌어지는 6억 개 정자들의 장대한 생존 서바이벌을 그린다. 수정에 별 관심 없는 '책벌레' 정자 시멘과 그의 친구 쿠밀라가 얼떨결에 레이스에 뛰어들면서, 질투와 배신, 권력 다툼이 난무하는 일생일대의 모험이 시작된다.

이 기발하고 발칙한 상상력의 주인공은 컬트 호러 '데드 스노우'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월요일이 사라졌다'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토미 위르콜라 감독이다. 그는 북유럽 애니메이션의 거장 라스무스 A. 실버르센 감독과 함께 "애니메이션만이 보여줄 수 있는 상상력으로 생명의 시작을 전무후무하게 담아냈다"고 자신했다.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은 이 독창적인 세계관을 한눈에 보여준다. 포스터는 사랑을 시작하는 옌스와 리사의 모습 위로, 각양각색의 정자들이 출격하는 생동감 넘치는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메인 예고편은 더욱 과감하다. 옌스와 리사의 첫 키스 장면이 그의 몸속 세계로 전환되며, "그날이 왔어요!" 라는 우렁찬 외침과 함께 대혼돈의 레이스가 시작된다. 살정자제 크림, 대장균 괴물 등 상상초월의 장애물과 경쟁자들의 음모 속에서 펼쳐지는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유쾌한 뮤지컬 넘버는, 이 영화가 단순한 '19금 코미디'를 넘어, 잘 만든 '판타지 어드벤처'임을 예고한다.

생명의 기적을 가장 엉뚱하고 발칙하게 그려내며, 제48회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와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은 '스퍼마게돈: 사정의 날'은 오는 10월 23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원더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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