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2시간 35분간의 시각적 쾌감...‘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최종 결전 3부작 중 제 1장...전투신 백미
비파 소리에 따라 바뀌는 무한 미로 볼거리
혈귀의 본거지 무한성에서 펼쳐지는 ‘귀살대’와 최정예 혈귀들의 최종 결전 1장을 그린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누적 관객 수 410만1965명(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9월 11일 기준)을 돌파, 개봉 이후 20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최종 결전 3부작 중 제1장을 담은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하 ‘무한성편’)은 ‘귀멸의 칼날: 합동 강화 훈련편’ 이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무한성 최종 결전 중에서도 상현 혈귀 ‘도우마’부터 ‘아카자’까지 팬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주요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일본 대표 애니메이션 제작사 ‘ufotable’은 특유의 입체적인 카메라 워크와 2D와 3D를 오가는 고퀄리티 작화로 시리즈 사상 가장 강렬한 쾌감을 선사한다. 비파를 켤 때마다 공간을 변형시키는 혈귀 ‘나키메’의 혈귀술로 창조된 무한 미로 ‘무한성’은 3D CG 기술로 완벽하게 구현됐다. 독을 쓰는 귀살대 ‘코쵸우 시노부’와 그녀의 언니를 죽인 ‘도우마’의 대결, 혈귀가 되어 나타난 사형 ‘카이가쿠’와 탄지로의 동료 ‘젠이츠’의 전투, 그리고 선배 귀살대 ‘렌고쿠’를 죽인 ‘아카자’와 다시 만난 탄지로, 귀살대 선배 ‘토미오카 기유’의 숙명의 결전 등 명장면들이 가득하다.

‘카우보이 비밥 극장판’, ‘공각기동대’, ‘나루토’, ‘기동전사 건담’ 등을 거쳐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과 TV 시리즈 ‘귀멸의 칼날: 환락의 거리편’, ‘도공마을편’, ‘합동 강화 훈련편’ 등을 연출하며 ‘귀멸의 칼날’ 세계관을 완성해온 소토자키 하루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2시간 35분이라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은 서사와 감정의 적절한 완급 조절, 전투 하나하나의 디테일한 연출과 ‘무한성’이라는 압도적인 배경의 작화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무조건 극장에서의 관람을 추천한다. 특히 무한성으로 입성하는 장면의 ‘Hashiras, Assemble!’(무한성 Theme) OST는 영화 전체 분위기를 압축해 들려준다. 러닝타임 155분.
[글 최재민 이미지 CJ ENM]
[※ 본 기사에는 영화의 스포일러가 될 만한 줄거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997호(25.09.16)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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