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청부사’ 포스테코글루 감독, 노팅엄 오자마자 트로피 꿈꾼다…“난 마음먹으면 끝까지 해내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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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 포스테코글루(60·호주) 감독이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좋은 성과를 자신했다.
에반겔로스 마리나키스(58·그리스) 노팅엄 포레스트 구단주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공격적인 축구를 높이 평가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셀틱에서 첫 시즌부터 트로피 두 개를 획득했다"라며 "노팅엄 포레스트에서도 그럴 수 있다. 여기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내려면 그래야 할지도 모른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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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엔지 포스테코글루(60·호주) 감독이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좋은 성과를 자신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2일(한국 시각) 진행한 취임 기자회견에서 “팬들이 처음부터 저를 좋아해 주시지는 않을 거다. 제가 얻어야 할 부분이다”라며 “팬들의 신뢰와 존경을 얻어야 한다. 이 구단은 특별하다. 훌륭한 일이 일어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달 경질된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51·포르투갈) 감독 뒤를 이어서 노팅엄 포레스트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 6월 토트넘에서 경질된 지 3개월 만의 복귀다. 에반겔로스 마리나키스(58·그리스) 노팅엄 포레스트 구단주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공격적인 축구를 높이 평가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극단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7위라는 충격적인 순위로 시즌을 마쳤다. 반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는 우승을 일궈냈다. 이 우승으로 토트넘은 17년 만에 무관 늪에서 탈출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노팅엄 포레스트에서도 UEL 우승을 각오했다. 그는 “저는 오랫동안 이어질 수 있는 걸 만들고 싶어 한다. 그간 맡은 구단에서 제가 남긴 흔적 때문에 환영받는다고 생각한다”라며 “이곳에서도 그러고 싶다. 팬들에게 한 가지 확실히 할 수 있는 건, 제가 뭔가를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끝까지 해낸다는 거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더 나아가 노팅엄 포레스트에서는 첫 시즌부터 우승을 희망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임 두 번째 시즌에 우승하는 거로 잘 알려진 지도자다. 다만 그는 셀틱 시절을 언급하며 첫 시즌부터 트로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짚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셀틱에서 첫 시즌부터 트로피 두 개를 획득했다”라며 “노팅엄 포레스트에서도 그럴 수 있다. 여기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내려면 그래야 할지도 모른다”라고 이야기했다.
자신감을 드러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3일 아스널 원정 경기를 통해 노팅엄 포레스트 감독 데뷔전을 치른다. 공교롭게도 아스널은 전 소속팀인 토트넘의 라이벌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에서 아스널을 꺾지 못했다. 노팅엄 포레스트에서는 다른 결과를 낼지 주목된다.
사진 = 노팅엄 포레스트,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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