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규, 아들 잃고 7년 방황했다…"다 끝났다 생각" ('옥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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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영규가 불의의 사고로 미국 유학 중이던 아들을 잃고 7년간 한국을 떠났던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서는 배우 박영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영규는 더 이상 2세 계획이 없음을 밝히며 먼저 세상을 떠난 아들에 대해 어렵게 입을 열었다.
박영규는 "납골당에 가보니까 거기에 아들을 남겨두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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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지호 기자] 배우 박영규가 불의의 사고로 미국 유학 중이던 아들을 잃고 7년간 한국을 떠났던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서는 배우 박영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시청률 2.7%(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박영규는 더 이상 2세 계획이 없음을 밝히며 먼저 세상을 떠난 아들에 대해 어렵게 입을 열었다. 그는 "미국에서 아들이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비보가 왔다. 바로 목숨을 잃었다고 했다"고 전하며 허망하게 떠나보낸 아들의 마지막 순간을 회상했다.
이어 그는 "그때를 생각하면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그 모든 것들에 '내 운명은 여기서 끝났구나. 모든 게 다 끝났구나'라고 느꼈다"며 자식을 잃은 부모의 심정을 전했다. "모든 걸 내려놓고 한국을 떠났다"고 덧붙인 그의 눈시울이 젖어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영규는 당시 부부였던 아내와 함께 캐나다로 떠났다고 밝히며 "죽을 날만 기다리는 마음이었다. 기존 삶의 바운더리에서 벗어나고 싶었다"고 당시의 아픔을 털어놨다. 그는 "그렇게 7년이 흘렀다"며 활동을 중단하게 된 배경도 설명했다.


또 그는 아들을 위해 마련한 300평 규모의 수목장에 얽힌 사연도 전했다.
박영규는 "납골당에 가보니까 거기에 아들을 남겨두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단칸방에 살며 가난했던 시절 우리 아들을 키웠다. 내 꿈은 돈을 벌어 넓은 집에서 아들을 살게 해주는 거였다"며 가장 좋은 것을 해주고 싶었던 아버지의 마음을 드러내 보는 이들을 울컥하게 했다.
그는 "그런데 그걸 못 해줬다. 그래서 300평 정도 되는 땅을 사서 잔디를 깔고 소나무 한 그루를 심어 수목장을 만들었다. 아들만을 위한 곳이다"라며 아들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전했다.
이어 직접 수목장을 찾아 나무를 바라보며 "잘 자라줘서 고맙다. 나무가 많이 컸다. 네가 큰 것처럼"이라고 말하는 박영규의 모습이 전파를 타며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강지호 기자 khj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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