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한가마, 4년만에 22만원 넘어…농식품부, '2만5천t 더 푼다'(종합)
송미령 장관, 유튜브 생방송 출연해 "내달 중순부터 햅쌀 출하…쌀값 안정될 것"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정부양곡(벼) 2만5천t(톤)을 추가로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산지 쌀값은 20㎏당 5만5천810원으로 직전 조사인 지난달 25일보다 1천180원 올랐다. 거의 4년 만에 쌀 한 가마(80㎏) 가격이 22만원을 넘었다.
쌀 소매가격은 20㎏당 평균 6만1천원을 웃돌아 작년보다 20%가량 비싼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햅쌀(중만생종)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10월 중순까지 지역에 따라 1∼2주일간의 원료곡이 부족할 것으로 판단해 정부양곡 추가 공급을 결정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8월 25일부터 정부양곡 3만t을 공급했다. 이후 2주 만에 공급 물량 절반이 판매됐고 잔여 물량은 앞으로 2주 정도면 소진될 것으로 농식품부는 보고 있다.
올해 조생종 수확 시기에 잦은 비로 출하가 늦어져 구곡에 대한 산지 유통업체의 수요가 증가해 재고가 예상보다 부족한 상황이라고 농식품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그래픽] 산지 쌀값 추이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정부양곡(벼) 2만5천t(톤)을 추가로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산지 쌀값은 20㎏당 5만5천810원으로 거의 4년 만에 쌀 한 가마(80㎏) 가격이 22만원을 넘었다.
minfo@yna.co.kr
X(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2/yonhap/20250912114815755wecv.jpg)
이에 농식품부는 이번에 추가로 2만5천t을 대여 방식으로 공급해 산지 유통업체의 원료곡(벼) 확보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정부양곡 공급을 희망하는 업체는 농협경제지주 웹사이트 공지에 따라 희망 물량을 제출하면 대상 업체의 지난해 쌀 판매량 비중을 감안해 대여 물량을 오는 19일부터 공급한다.
농식품부는 이번에 공급하는 정부 양곡은 벼로 재판매하는 것을 제한하고, 다음 달 17일까지 쌀로 판매하도록 했다.
정부양곡을 공급받은 업체는 올해 신곡을 내년 3월까지 정부 창고로 반납해야 한다. 반납 물량은 올해 8월 평균 산지 쌀값, 올해 수확기 쌀값, 도정수율 등을 고려해 추후 결정된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농식품부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에 처음으로 출연해 쌀 수급에 관해 설명했다.
송 장관은 이번 추가 공급에 이어 다음 달 중순부터 햅쌀이 본격적으로 출하될 것이라면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쌀값이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농업인들은 수확기에 쌀값이 떨어질 것이라고 우려할 수도 있다면서, 정부가 수확기 가격 안정을 위해 이전의 공매와 다른 대여 방식으로 쌀을 공급한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시장에 쌀을 빌려주고 신곡이 생산되면 신곡으로 돌려받는다. 신곡의 수급 안정에 도움 될 것"이라면서 "변치 않는 주식인 쌀의 수급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ykim@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팀장님은 결재나 하세요" 하극상 경찰…법원 "감봉 정당" | 연합뉴스
- 에콰도르 28세 영부인 '8개월' 초고속 대학 학위 취득 논란 | 연합뉴스
- 김건희, 뒤늦게 '바쉐론 시계값' 잔금 2천900만원 지급 | 연합뉴스
- 삼성전자·하이닉스 직원들, 결혼시장선 이제 '변호사급' 상향 | 연합뉴스
- 후임병 성적 접촉한 선임병…'진술 신빙성'이 가른 유무죄 | 연합뉴스
- '의처증 때문에'…설날에 아내 찔러 살해한 80대, 징역 12년 | 연합뉴스
- 전광훈 "尹, 다 알려줬는데 계엄 엉뚱한 날에"…영상은 삭제 | 연합뉴스
- 경찰, '5·18 탱크데이 논란' 정용진 고발 절차상 피의자 입건 | 연합뉴스
- 李대통령 "일베 등 사이트 폐쇄·징벌배상·과징금 공론화 필요" | 연합뉴스
- 신문기사 모방 합성물로 5·18 폄훼…경찰, 50대 여성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