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연예뉴스] 여장하고, 유모로 변신…황정민 10년 만에 뮤지컬 복귀

천송희 2025. 9. 1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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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좀 웃길 수 있구나. 욕만 잘하는 배우가 아니구나라는 걸 알게 됐다."
10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선 배우 황정민의 말이다.
그를 뮤지컬 무대로 돌아오게 한 작품은 '미세스 다웃파이어'로, 이혼 후 아이들과 떨어져 지내게 된 아빠 '다니엘'이 유모 '미세스 다웃파이어'로 변장해 다시 가족의 곁으로 돌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황정민은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지난 시즌에 성화 씨 공연을 보고, 나도 저 역할을 해보고 싶었다. 너무너무 매력 있고 근사한 역할이라서 눈치만 보고 있던 와중에 다시 시작하게 된다고 해서 하게 됐다"고 밝혔다.
평범한 중년 남성과 풍채 좋은 백발 할머니의 상반된 모습을 보여줘야 하기에 분장은 필수였다.
이에 대해서는 "'다니엘'이었다가 '다웃파이어'로 바뀌는 순간순간을 보여주는 분장이 변검 같아서, 그런 재미와 코미디가 있다"며 기대감을 자아냈다.
지난해 선보인 연극 '맥베스'에서는 욕망에 사로잡힌 장군으로, 영화 '베테랑 2'에서는 불같은 성격의 형사로 야성미를 발산했다면 이번 무대에서는 황정민표 코믹 연기를 가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그는 "19세 영화들, 갱 영화들에서는 때리는 것만 하다가 코미디를 하려니 어렵다. 감을 많이 잃었더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래도 고마운 건 상훈이나 성화가 너무 잘하니까 제가 옆에서 보면서 흉내 내고 따라한다. 특히 성화가 없었으면 어떡할 뻔했나 싶다. 먼저 했기 때문에 길잡이로서 보면서 너무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황정민이 인정한 명배우 정성화와 정상훈은 트리플 캐스팅으로, 황정민과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정성화는 "지난번에는 처음 했기 때문에 만들어 가야 할 것도 굉장히 많았고 시행착오도 있었다. 황정민 선배님은 그냥 가만히 서계시만 해도 극이 되는 느낌이다. 나도 저런 부분에 대해서 좀 더 강화를 하고 연습을 많이 해야겠다 싶었고, 지난번보다 좀 더 진정성이 깊어졌다"며 초연과의 차이점을 짚었다.
정상훈은 "순수함을 어떻게 표현하지, 이미 때가 많이 묻었는데 고민했다"며 "아이들을 보면서 많이 배우고 거기서 캐릭터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화려한 라인업과 훈훈한 스토리로 무장한 덕분에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를 향한 팬들의 관심은 무한 상승하고 있다.
황정민은 "솔직한 마음은 조금 버겁다. 그래도 잘해서 정말 좋은 모습을 관객에게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후배들한테도 저 형이, 저 선배가 끝까지 열심히 하는구나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면서 "실제로 와서 보시면 더 재미있을 것이다"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 잃어버린 웃음을 되찾아줄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오는 27일에 첫 공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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