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학부모 불안 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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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사람이 말을 걸거나 이상한 생각이 들면 바로 이 벨을 누르면 돼요. 알았죠? 망설이지 말고 눌러요."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오전 서울 광진구 양남초등학교 1학년 1반 교실을 찾아 '초등안심벨'을 시연했다.
초등안심벨이 내년 초등학교 전 학년(1~6학년)으로 전면 확대되면 24만7000명이 추가로 안심벨 지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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吳, 광진구 양남초 찾아 직접 시연
안심벨, 긴급상황 시 경고음 울려

“낯선 사람이 말을 걸거나 이상한 생각이 들면 바로 이 벨을 누르면 돼요. 알았죠? 망설이지 말고 눌러요.”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오전 서울 광진구 양남초등학교 1학년 1반 교실을 찾아 ‘초등안심벨’을 시연했다. 교실에 들어선 오 시장이 “이거 안심벨이라고 하는데 혹시 사용법 알아요”라고 묻자, 20명의 아이들은 일제히 “네”라고 답했다. 한 남자 아이는 “낯선 사람이 말을 걸면 바로 안심벨을 누르라고 선생님이 알려주셨어요”라고 말했다.
안심벨 시연을 마친 오 시장은 이 학교 4층 드림스튜디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학부모, 경찰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오 시장은 “(아이들 안전 때문에) 걱정이 많을때 말씀 나눌 기회가 생겨 감사하다”며 “서울시 입장에서 (학부모 걱정을 덜기 위해) 도와드릴 일이 없을까 고민했다. 일본은 입학선물로 안심벨을 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초등 1~2학년 학생들에게 안심벨을 줄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내년 예산에 반영하면 상반기에 내년 입학하는 학생부터 전학년이 다 갖고 다닐수 있도록 하겠다. 최대한 서두르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지난 11일 기존 초등학교 1~2학년에게 배포했던 ‘초등안심벨’을 내년부터는 전 학년, 약 36만명의 초등학생에게 모두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최근 아동을 대상으로 한 잇따른 유괴시도로 학부모들의 불안이 커지면서다. 실제 경찰 등에 따르면 13세 미만 아동을 상대로 한 강력 범죄는 2019년 1514건에서 2023년 1704건으로 13% 늘었는데 이 중 유괴는 같은 기간 138건에서 204건으로 48% 급증했다.
오 시장은 지난 11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내 아이가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을까 하는 걱정, 등하굣길이 무사할까 하는 두려움이 얼마나 클지 충분히 공감한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안심벨뿐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가 무엇인지 철저하게 분석하고 지속해서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초등안심벨이 내년 초등학교 전 학년(1~6학년)으로 전면 확대되면 24만7000명이 추가로 안심벨 지원을 받게 된다. 서울시는 서울시내 모든 초등학생 총 36만명의 등하굣길이 보다 안전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초등안심벨은 아이들이 위급상황시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돕는 안전장비로 키링처럼 책가방에 달고 다니다가 긴급상황 시 뒷면의 검은색 버튼을 한 번 누르면 곧바로 100㏈ 이상의 날카로운 경고음이 계속 나오는 방식이다. 기존 안심벨 경고음(90㏈ 이상)보다 큰 100㏈로 소리를 설정했는데, 반경 50~70m까지 들리는 자동차 경적 소리 수준으로 주변 어른들의 주의를 끌어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초등안심벨에 대한 현장의 만족도도 크다. 서울시가 학부모와 교사 등 632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82%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아이의 안전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비율도 82%에 달했다. 일상 착용률도 85%로 높게 나타났다. 손인규·박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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