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지율, 전주比 5%p 하락...美조지아 근로자 구금 영향 [한국갤럽]

박채령 기자 2025. 9. 1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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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5%p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발표됐다.

지난주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공장에서 일하던 한국인 노동자 300여 명이 불법체류 혐의로 체포·구금된 사건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갤럽은 지난 9~11일 전국 만18세 이상 1천2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를 조사한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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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평가 58%로 집계...하락 이유로 '외교'
정당지지도는 민주 42%, 국민의힘 24%
지역별 지지율 경기·인천 62% 광주 83%…대구 42%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통화하는 모습.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5%p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발표됐다.

지난주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공장에서 일하던 한국인 노동자 300여 명이 불법체류 혐의로 체포·구금된 사건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갤럽은 지난 9~11일 전국 만18세 이상 1천2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를 조사한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58%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는데, 이는 지난 5일 공개된 직전 조사 대비 5%p 하락한 수치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4%로 집계됐다.

이 대통령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경제·민생(14%) ▲외교(12%) ▲소통(7%) 등이 나타났다. 

국정 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사유 중엔 ‘외교’가 22%를 차지하며 전주에 비해 11%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갤럽은 "정부 간 협상을 통해 석방된 이들은 전세기편으로 귀국길에 올랐지만, 초유의 사태에 이목이 쏠렸고 향후 재발 방지책 마련과 대미 투자 관련 제도 개선 필요성도 제기됐다"고 밝혔다.

이외에 이 대통령 국정 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사유로 ‘전반적으로 잘못한다’는 의견이 8%로 지난주보다 3% 상승했다.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7%)’, ‘경제·민생(6%)’ 등도 포함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인천 (긍정 62% 부정 29%) ▲서울 (긍정 61% 부정35%)를 기록했다. 긍정 평가가 가장 높았던 곳은 ▲광주·전라 (긍정83% 부정 11%)였다. 그 외 지역 ▲대구·경북 (긍정 42% 부정 42%) ▲부산·울산·경남 (긍정 48% 부정 45%)로 조사됐다.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2%로 지난 조사보다 1%p 올랐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24%로 지난 조사 때와 같은 수치를 기록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2%, 3%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접촉률과 응답률은 각각 45.7%, 11.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채령 기자 cha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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